서초구 주점·평택 와인바 확진자 각각 1명 추가
서초 5명, 평택 18명…격리해제됐던 36명 중 18명 재양성판정도
이승덕 기자 duck4775@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4-10 14:45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주점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0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0,450명(해외유입 869명(내국인 91.9%))이며, 이 중 7,117명(66.9%)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27명이고, 격리해제는 144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약 81.8%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기타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9.8%이다.

최근 2주간 주요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및 해외유입 관련 54%(604명), 병원 및 요양병원 등 30.4%(340명)이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해외환자는 5명이며, 유입 국가는 유럽 2명, 미주 3명이었다. 

서울 서초구 소재 주점(리퀴드소울)과 관련해 4월 8일 확진자 중 1명이 추가적으로 연관성이 확인돼, 4월 6일 이후 현재까지 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경기 평택시 와인바(언와인드)와 관련해 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18명(와인바 14명, 확진자 가족 및 지인 4명  )의 확진자가 확인됐으며, 추가적인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북 예천군에서는 신규 확진자 1명에 대한 역학조사 및 검사를 실시하던 중 가족(3명) 및 직장 동료(1명)에서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으며,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까지 파악된 91명의 재양성 사례에 대한 역학적 또는 임상적 특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북 봉화군 소재 푸른요양원에서는 확진자 격리해제 후 시행한 검사에서 4월 6일 이후 11명이 추가적으로 재양성 판정(격리해제된 확진자 36명 중 18명 재양성 판정)을 받아, 중앙 및 지자체 즉각대응팀이 공동으로 전염력 등의 확인을 위해 바이러스 분리배양, 혈액항체 검사 등의 심층조사를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외유입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자가격리 중에는 가족 간 전파를 막기 위해 개인물품을 사용하면서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는 등 자가격리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4월 5일부터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자가격리 위반 시 처벌조항이 강화되어 자가격리 위반 시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주말을 맞이해 실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활동이나 외출은 최대한 자제하면서 19일까지 연장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력을 당부했다.

12일 부활절을 맞아 예배를 연기하거나 온라인예배 실시 등 감염 예방을 위해 적극 참여해 주시는 모든 종교계에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부득이하게 현장 예배 진행 시에는 마스크 착용, 발열 여부 확인, 참석자 간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최근 유흥시설에서 코로나19 감염 전파 사례가 확인되고 있으며, 사람간의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은 감염 위험성이 높아 특히 젊은 사람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10일과 11일 실시되는 사전투표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투표소에서 대화 자제,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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