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의약사 30여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사전 선거 운동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 1월 16일 현재 의사 10명, 약사 10명, 한의사 6명, 치과의사 4명 등 총 30명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후보제도는 정치 신인들의 공정한 경쟁을 위해 공식 선거운동기간 전 일정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허용하도록 한 제도로 3월 25일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예비후보로 등록 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홍보물 발송 등의 선거운동이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약사출신은 문재인정부 초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거친 류영진씨(60세, 부산대 약대졸)가 부산 부산진구을, 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미희씨(54세, 서울대 약대 졸)가 경기 성남시 중원구, 부천시약사회장을 역임한 서영석씨(55세, 성균관대 약대졸) 가 부천 경기부천 오정구, 광주광역시 광산구약사회장을 역임한 김승철씨(50세, 조선대 약대 졸)가 전남 나주시화순군지역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외에 서울 강남갑에 자유한국당 소속의 김경희 약사(51세, 효성여대 약대 졸), 서울 중구성동갑에 정의당 소속의 정혜연 약사(30세, 이화여대 약대졸)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전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의사출신으로는 부산 남구을에 자유한국당소속의 서일경씨(54세, 인제대 대학원졸), 인천 게양구을에 자유한국당 소속의 운형선씨(59세, 고려대 의대 줄), 광주 동구남구갑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서정성씨(48새, 조선대 대학원졸), 광주 광산구갑에 더불어민주당의 이용빈씨(55세, 전남대 의대 졸), 경북 경산시에 자유한국당 소속의 이덕영(52세, 경북대 대학원졸), 경남 김해시갑에 자유한국당 소속의 홍태용(55세, 인제대 대학원 졸)씨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한의사 출신으로는 서울 강서구병에 민중당 소속의 권혜인씨(31세, 동국대 한의대 졸). 울산 남구을에 비른미래당 소속의 고원도씨(57세, 동국대 대학원졸)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치과의사 출신으로 환경부장관을 역임한 이재용씨(65세, 서울대 치과대학 졸)가 대구 중구남구에 출마하는 등 총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