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시럽제 17개 품목이 6월 1일부터 500원대로 급여 신설된다.
보톡스, 알콕시아, 삼스카는 사용범위 확대로 7일부터 각각 인하된 가격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고시 일부개정'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급여신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뇌기능개선제 적응증의 '콜린알포세레타이드'의 새(新) 제형인 시럽제 제품 17품목이 대거 신규 등재됐다.
이들 품목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글리세틸시럽'을 비롯해 △글리아타민시럽(대웅바이오) △그리아시럽(한국프라임제약) △글리아스시럽(한국바이오켐제약) △알세핀시럽(현대약품) △콜리티린시럽(한국파마) △메모티린시럽(아주약품) △뉴티린시럽(삼진제약) △리멘타시럽(바이넥스) △콜리날시럽(영진약품) △뉴로콜린시럽(경보제약) △알츠코린시럽(신풍제약) △메모코드시럽(삼익제약) △콜리린시럽(위더스제약) △에이콜린시럽(한국파비스제약) △콜리아틴시럽(알리코제약) 등이다.
이들 품목은 글리아타민시럽(508원)과 그리아시럽(522원)을 제외하고 모두 523원에 등재됐다.
콜린알포세레타이드는 시럽제 뿐 아니라 기존 캡슐 및 정제의 제네릭도 콜린트연질캡슐(한국콜마), 글린트연질캡슐(경방신약), 리멘타정(바이넥스) 3품목이 523원에 등재됐다.
치매치료제 성분의 '도네페질염산염' 및 '도네페질염산염수화물' 제제도 10품목이 급여등재됐다.
도네페질염산염 제제는 인트로바이오파마의 '아이셉트정5mg(2,060원)', '아이셉트정10mg(2,460원)'과 한국유니온제약의 '유니온도네페질정5mg(1,562원)', '유니온도네페질정10mg(2,460원)'이 등재됐다.
도네페질염산염수화물 제제는 태극제약의 '하이실버도네정5mg(741원)', '하이실버도네정10mg(2,102원)', 바이넥스의 '마하페질정5mg(2,060원)', '마하페질정10mg(2,460원)', 코스맥스바이오의 '디멘페질구강붕해정5mg(1,234원)', '디멘페질구강부애정10mg(1,543원)'이 등재됐다.
이들 신설급여는 오는 6월 1일부터 적용된다.
급여변경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앨러간의 '보톡스주(클로스트리디움 보톨리눔 독소 A형 제제)'는 20만4,767원에서 19만8,829원으로 3% 인하된다.
보톡스는 최근 경부근긴장이상(cervical dystonia) 환자에 대한 투약을 인정받는 등 급여 확대가 이뤄졌다.
한국MSD의 '알콕시아정30mg(토리콕시브)'는 589원에서 580원으로 1.5% 인하됐다. 알콕시아는 최근 골관절염에 대한 투여 1차약제로 급여를 인정받았다.
한국오츠카제약의 '삼스카정15mg(톨밥탄분무건조분말)', '삼스카정30mg'도 각각 1만5,999원→1만4,366원, 1만6,037원→1만4,400원으로 10.2%씩 인하됐다.
삼스카는 '최초 투여 시 만성 신질환 2-3단계에 해당하면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염색체우성 다낭신장병(ADPKD) 성인 환자'에 급여가 확대된 바 있다.
이들 약가 인하 약제의 상한금액은 오는 6월 7일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