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2주년, 신약 기술수출 6.4조원 달성 성과
셀트리온·유한양행 등 사례소개…규제샌드박스 심전도손목시계 등
이승덕 기자 duck4775@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5-13 12:00   수정 2019.05.13 14:06
문재인 정부 2주년 성과로 '과학기술·ICT' 성과로 정부지원 신약 기술수출 과 심전도 손목시계, 임상중계 앱 등이 소개됐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장관 유영민)가 발표한 문재인 정부 2주년 '과학기술, ICT 부문 성과'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과부부는 "지난 2년 동안 '4차 산업혁명 대응의 주무부처', '과학기술 혁신 컨트롤 타워'로 민 · 관의 혁신역량을 극대화 시키는 통합·조정자(Integrator)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간 노력을 통해 과학기술, ICT 부문에서 △4차 산업혁명 선도기반 구축 △자율과 책임의 과학기술 혁신생태계 조성 △우리 경제의 미래성장 잠재력 확충 △규제혁파 및 중소벤처 지원 △국민 삶의 질 제고 등 5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중 보건의료계와 관련한 성과는 '미래성장 잠재력 확충'과 '규제혁파' 분야에 있었다.

'미래성장 잠재력 확충' 분야에서는 바이오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고 국가 지원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정부 지원을 통해 2017년 이후 6.4조원 규모 신약개발 관련 기술수출을 달성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셀트리온의 혈액암치료제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출시됐고(2018년 11월), 유한양행 폐암치료제가 1.4조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이루는 등 세계가 인정하는 신약개발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것.

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업수와 VC 투자액이 증가하는 등 바이오 벤처창업도 활성화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기업수는 2017년 5곳에서 2018년 12곳으로 늘었으며,  벤처캐피털의 바이오·의료분야 투자액도 2017년 3,788억원에서 2018년 8,417억원으로 증가했다.

'규제 혁파' 분야에서는 올해 1월 시행한 ICT 규제 샌드박스 시행을 대표 성과로 들었다. 

샌드박스 11건에는 손목시계형 심전도장치를 활용한 심장관리 서비스(실증특례)가 포함됐으며, 임상시험 참여 희망자를 온라인으로 중개하는 서비스는 규제 샌드박스 지정 대신 즉시 규제개선을 시행했다.

유영민 장관은 "지난 2년간은 4차 산업혁명 선도 인프라, R&D 혁신 기반 등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실현을 위해 핵심정책의 틀과 체계를 전환하고 글로벌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자부했다.

유 장관은 "현장과의 끊임 있는 소통으로 수립한 정책을 보강(Rolling Plan)하고, 적극적이고 속도감 있는 실행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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