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핵심 아이템 역시 '바이오'와 '해외수출'
2010년 전망 잇달아...바이오의약품 새 길 터야...규모전쟁 본격 발발
임세호 기자 woods30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11-16 06:44   수정 2009.11.16 06:55

내년도 제약 경기에 대한 전망이 증권사별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10년도 두 가지 핵심 아이템은 '바이오의약품'과 '수출활성화'로 압축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과 수출활성화는 몇 년 전부터 계속해 다음해의 제약시장을 키울 핫 아이템으로 꼽혀 왔지만 아직까지 국내 제약 산업에서 바이오의약품과 수출활성화는 멀게만 느껴지고 있는 실정이다.

내년도 세계 제약전망에 대해서는 고령화와 미국 헬스케어 개혁 등으로 인해 올해 예상되는 7,860억불보다 5% 정도 성장한 8,250억불을 기록할 것으로 또 세계 처방 의약품 시장도 올 6,120억불보다 4.1% 성장, 6,370억불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각되는 부분이 바로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의약품.

바이오시밀러의 미래가치는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 법안의 하원 본회의 및 상원 본회의 통과가 이뤄지면 올해 바람몰이가 됐던 바이오시밀러가 직접적으로 국내 제약사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각 증권사들은 이제는 리베이트 감시감독 강화, 기 등재 의약품 본 평가 등 규제적 정부 정책이 건강보험 개정의 안정화를 위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이 같은 환경에서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성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고, 그 해법은 바이오시밀러에서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바이오의약품의 성장은 '휴미라' '레미케이드' 등 항체의약품이 주도하고 있다. 2007년 26억불인 항체의약품 시장은 연 평균 11.2% 성장, 2010년에는 45먹불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에서 항체의약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국내 업체들이 향후 항체의약품 특허 만료 후 바이오시밀로 출시로 목표로 시설 투자와 임상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08년 2억불 수준이던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11년 18억불, 2012년 50억불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LG생명과학, 동아제약이 선도해왔으나 최근에는 한미, 셀트리온, 바이로메드, 이수앱지스 등으로 다변화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이오시밀러는 배양 기술에 따른 수율 차이로 원가 경쟁력이 결정되기에 생산 설비도 바이오 시밀러의 중요한 요소이다"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고용량 항체치료제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규모의 경제가 실현될 수 있는 최소 2만 리터 이상의 대형 바이오리액터 설비로 대변되는 생산 설비 능력 증대의 필요성을 보다 가중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수율전쟁과 원가 효율성 증대를 위한 다운스트림 공정 관련 기술 전쟁 또한 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러한 측면에서 선투자가 단행되고 풍부한 RA역량이 뒷받침되는 업체들의 경쟁 우위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를 감안 시 LG생명과학 같은 업체가 중장기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부각 받을 수 있는 경쟁력이 있다고 예측했다.

결과적으로 내년에는 내수 시장 약가 인하가 더욱 크게 몰아쳐,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올해보다 더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바이오의약품 및 바이오시밀러의 성공을 위해서는 규모의 전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해마다 강조되는 해외 진출과, 바이오의약품 활성화가 내년에는 과연 현실화 될지 두고 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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