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가 동원약품그룹과 직거래를 시작하며 국내 도매사와 외자제약사의 직거래에 청신호가 켜졌다.
5일 동원약품에 따르면 오전 11시 화이자제약의 의약품을 수령했다.
지난달 25일 동원약품이 쥴릭파마코리아와 거래종료를 하고 외자사 직거래를 요구했고 화이자가 의약품을 공급하기 시작한 것.
이는 그동안 쥴릭과의 관계로 직거래를 하지 못했던 외자제약사들이 국내 도매업체들과의 직거래를 할 수 있도록 물꼬를 터 준 것으로 앞으로 직거래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원약품 현준호 부사장은 "기대보다 늦은 감이 있지만 화이자제약이 공급을 완료했기 때문에 제2의 외자제약사들도 곧 직거래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도매협회 이한우 회장은 "직거래에 아무런 하자가 없는 대형의약품도매업체에 공급을 하지 않는 제약사는 유통을 왜곡시키는 것"이라며 "직거래를 요구하는 해당 외자제약사들은 지금이라도 즉시 공급하는 것이 도매업계와 공존공영하고 윈윈하는 전략"이라며 "직거래확대는 요양기관이 소량다빈도 주문을 하고 환자들을 위한 안전 수요공급에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또 "화이자가 직거래를 열었으니 만큼 앞으로 직거래가 안된 제약사의 직거래에 나서며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 완료시킬 것"이라며 "2차 직거래를 지금과는 분위기가 다를 것이다.앞으로는 다국적제약사의 거래와 관련해 FM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타 다국적제약사도 이번주 내 직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준호 동원약품 부사장은 "화이자가 공급한 자료에 대해 N사, B사에 확인해 주고 공급요청을 했으며, 5일 오후 L사 H사 영업책임자가 직거래를 위해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