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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6년제 도입에 따라 조제업무 중심의 업무를 임상약제업무로 변화하는 등 병원약사의 역할변화가 요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의 업무시스템을 통해서는 의약품 적정 사용을 위한 약사의 역할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한국병원약사회 박경호 부회장은 4일 열린 '병원관리종합학술대회 약제분과토의'에서 '의약품 적정 사용을 위한 관리시스템 개선 방안'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했다.
박 부회장은 이날 "병원약제업무가 조제 중심이라 적정약물사용에 대한 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며 "약학교육 6년제에 따른 병원약제 업무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부회장은 "의약품 사용과정에서 의사와 약사, 약사와 환자간의 물리적 단절이 이뤄진다"며 "조제업무와 함께 다양한 의약품 적정 사용을 위한 업무를 하도록 투약환경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 박 부회장이 발표에서 인용한 '의료기관의 규모별 업무수행현황'에 따르면 병원약사의 업무가 약품관리와 조제업무에 대다수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박 부회장은 병원약사의 인력 기준을 보강해 조제업무 중심의 병원약사의 업무를 임상약제업무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현재 이를 위해 병원약사회가 약사인력관련 개선안을 마련해 정부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박 부회장의 설명이다.
또한 조제업무의 자동화를 확대해가야 하고 임상약제업무의 수가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부회장은 DUR 프로그램 운영과 리스크매니지먼트를 위한 지침 및 사용가이드라인 작성 등 약물의 적정사용을 위한 운영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박 부회장은 "최근 타미플루와 관련된 효율적 업무의 처리가 아쉬웠다"며 식약청, 복지부 등이 적정약물사용관련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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