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고개들면 정책변화 못 막는다"
문경태 부회장, '리베이트 또 제공' 쓴소리
이호영 기자 lhy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9-15 15:11   수정 2009.09.21 15:11
▲ 문경태 제약협회 부회장

리베이트 약가 연동제 도입 이후 잠잠했던 리베이트 제공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제약업계 스스로가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경태 제약협회 부회장은 15일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유통질서 문란 의약품 약가 인하제도 정책 설명회'에서 "8월 1일부터 시행한 유통질서 문란 의약품 약가인하 정책이 시행된 이후 다시 리베이트를 주는 제약회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부회장은 이날 "정책이 도입된 8월 이후 잠잠한 것인지 눈치보기인지, 정책효과가 나타나는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현재의 제약업계의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문 부회장은 "중독이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정책이 일정기간 효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다시 리베이트가 고개를 들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며 "마치 담배를 끊은 사람이 다시 담배에 손을 대는 것과 같다"고 쓴 소리를 전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문 부회장은 "현재 제약업계가 감내하기 어려운 정책들이 정부로부터 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당성을 강조하려면 예전 습성대로 리베이트를 주던 모습으로 어떻게 정부와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문 부회장은 "정부에서 추진중인 정책들에 대해 심각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일단 현재 진행중인 제도에 대해 뼈저리게 느끼고 잘 실천해야 한다"고 제약업계의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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