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토론회, 짧은 시간 속 토론 부재 한계
네거티브 설전 방지·선관위 통제 기능 강화 필요
김지호 기자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6-24 18:28   

대약회장 보궐선거 출마자들의 정책과 역량검증이라는 목표 아래 24일 오후 진행된 후보자 합동토론회는 갑작스러운 선거로 인해 부족한 유권자와 후보자 간 대면과 집약적인 정책 평가를 위한 최소한의 기회를 제공했지만 짧은 시간으로 인한 토론 부재와 네거티브 설전 등으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후보자들은 2시간여 동안 미리 전달된 총 5가지 대주제에 대해 준비해 온 정견과 공약을 발표하고 반론과 재반론 기회를 통해 이를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진행관계상 사전에 제한된 짧은 발언 시간 때문인지 각 주제에 대한 기본적인 견해 발표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토론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나마 눈에 띄는 토론(?)이라고는 김구 후보가 제기한 문재빈 후보의 의약품 약국외 판매 관련 삭발시위 중 집행부의 단식 폄하 발언 진위 여부에 대한 논쟁 정도. 이 또한 마무리에서까지 사실 증명을 요구하며 끈질기게 문제제기 한 김구 후보의 발언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문재빈 후보는 반론 질문에서 자신에게 양 후보의 질문이 집중되자 “여론 조사 1위는 1위인가 보다”며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해 참관인으로 참석한 김구 후보 측 관계자로부터 강한 이의제기를 받기도 했다.

인터넷을 통해 토론회 생중계를 지켜 본 네티즌들도 ‘토론 시간이 너무 짧다’ ‘후보자들이 준비한 원고만 읽는다’ 등 댓글을 남기며 합동토론회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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