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피 약물 전달 시스템 전문 개발 제약사인 아이큐어(대표 최영권)는 6일 세계 처방 1순위 치매 치료 약물인 도네페질(donepezil)을 패취 제형으로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도네페질 신 제형은 1회 1주일 동안 피부에 부착하는 패취 제형으로 기존의 정제가 하루 한 알 매일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과 복약에 따른 부작용을 혁신적으로 개선, 약물을 지속적이고 전달함으로써 혈중 약물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부작용을 더욱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내 치매치료 시장은 현재 350억 정도 규모며 내년에는 450억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도네페질 성분의 아리셉트(Aricept)가 국내 시장의 65% 이상을 차지 하고 있다.
도네페질은 2010년 미국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어 판매사인 일본 에자이(Eisai) 역시 패취제형을 개발하고 최근 미국에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현재까지는 최근에 출시된 한국노바티스의 ‘엑셀론 패취’(성분명: 리바스티그민)가 유일한 치매 치료용 패취제이며 이 제품은 24시간 지속성 제제인 반면, 아이큐어에서 개발한 제형은 1주일 지속성 제제로서 복약 순응성이 훨씬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큐어 측은 "올해 중 전임상 및 임상을 추진해 빠른 시일내 시장에 출시해서 치매로 인해 고통 받는 전세계 환자들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세계 치매 치료 시장은 의약품만 대략 8조원에 이르는 거대 시장으로서 기술 수출 추진 시 국내 제약 산업 발전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