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0일~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 KOREA 2023’에 참가한 플라스바이오 부스. ⓒ약업신문
플라스바이오(대표 박성걸)는 로봇제어 및 인공지능 기반 비임상 실험 자동화 솔루션인 동물실험 자동화 기계 장치 '스마트 인젝트'를 개발하고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 인젝트’는 인간 대신 자동화 기계가 집적 실험용 쥐 꼬리에 주사를 투여하는 장치다. 신약 개발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는 비임상 평가 단계에서 투여 성공률과 재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실험동물의 불필요한 희생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플라스바이오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제73회 미국실험동물협회(AALAS)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연구 발표상'을 받고 엔비디아가 글로벌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설계한 '인셉션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플라스바이오 관계자는 “향후 시각 AI를 활용한 혈관탐지 및 로봇제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신약후보물질을 투여해 정확한 동물실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도록 주입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플라스바이오는 이달 10일~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 KOREA 2023’에 2년 연속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