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품목의 9월 수출액은 12억4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9% 증가했다. 이에 따라 15대 주력품목 중 수출이 증가한 6개 품목 중 하나로 확인됐다.
특히 대규모 위탁생산(CMO) 수주 물량과 미국‧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 내 점유율 상승, 주요 생산공장 가동률 상승 등이 이어지며 3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유럽 시장에서는 전년동기대비 73.4% 급증한 3억8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최근 3개월간 월평균 수출액은 △7월 12억 달러(+8%) △8월 13억 달러(+39%) △9월 12억 달러(+10%)로 나타났다. 전년동기인 지난해 9월에는 14.9% 감소한 11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9.9% 증가한 12억4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 의약품 수출액 역시 지난해 9월에는 20.9% 하락한 6억7000만 달러였던 반면, 올해 9월에는 19.7% 증가한 8억 달러를 기록했다.
5대 유망 소비재 중 하나인 의약품 수출의 경우, 올해 들어 6월을 제외하고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과 8월에는 각각 41.7%, 73.9% 급증했으며, 9월에도 20%에 가까이 증가해 8억400만 달러의 수출액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