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손상 환자들도 ‘시알리스’ 고맙습니다~
性 생활 만족도 절반 가까운 수준으로 향상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9-11 15:40   수정 2007.09.14 14:14

일라이 릴리社의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타달라필)가 척수손상 환자들의 性생활 개선에도 괄목할만한 약효를 발휘할 수 있을 것임이 입증됐다.

프랑스 가르슈에 소재한 레이몽 프왱카레 병원의 프랑스와 쥴리아노 박사팀(재활의학)은 10일자 ‘신경의학誌’ 온-라인版에 발표한 ‘발기부전을 동반하는 남성 척수손상 환자들에게서 타달라필의 약효 및 안전성’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즉, ‘시알리스’가 만족스런 性생활 횟수를 3배 정도까지 향상시켜 주었다는 것.

이 논문은 ‘신경의학誌’ 11월호에 정식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그렇다면 자동차 사고나 각종 안전사고 등으로 인해 외상을 입은 결과로 손상부위 아래로부터 운동장애, 감각장애, 자동조절기능장애 등을 수반하는 척수손상이 빈도높게 발생하고 있는 것이 최근의 현실임을 감안할 때 시선이 쏠리게 하는 발표내용인 셈이다.

실제로 발기부전은 척수손상을 입었을 때 수반되는 것이 다반사여서 전체 척수손상 환자들 가운데 25% 정도만이 性的인 능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쥴리아노 박사팀은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척수손상을 입었고, 평균연령이 38세에 달하는 남성 197명을 충원한 가운데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연구팀은 우선 한달 동안의 대기기간 및 약물투여 휴지기를 거친 뒤 性 기능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대부분 중등도 수준의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났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뒤이어 연구팀은 142명의 피험자들에게는 ‘시알리스’ 10mg 또는 20mg을, 44명에는 플라시보를 각각 12주 동안 복용토록 했다. 이 기간 동안 피험자들에게는 性 생활을 원할 때 1일 1정씩만 ‘시알리스’ 또는 플라시보를 복용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그 결과 ‘시알리스’ 복용群의 경우 4개월이 경과했을 무렵에는 성공적인 性 생활을 영위한 빈도가 전체 시도횟수 가운데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인 47.6%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플라시보 복용群에서는 이 수치가 16.8%에 불과해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부작용의 경우 ‘시알리스’의 경우 전체의 8.5% 및 7.7%에서 두통과 요로감염증이 눈에 띄어 플라시보 복용群의 4.5% 및 6.8%와 유의할만한 수준의 차이를 내보이지 않아 내약성 측면에서도 양호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쥴리아노 박사는 “척수손상을 입은 발기부전 환자들의 性 생활 개선에 ‘시알리스’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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