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액토스' 美 신규처방 30% 증가
'아반디아' 부작용 대두로 환자 이동 매출 급증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8-16 14:55   수정 2007.08.16 16:53


다케다의 대표품목중의 하나인 당뇨병치료제 '액토스'가 미국에서 판매의 날개를 달았다.

일본 니케이산쿄(日經産業)신문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경쟁품이었던 '아반디아'의 부작용 문제가 부상하면서 환자가 액토스로 이동해왔기 때문이라는 것.

다만, 다케다는 액토스가 아반디아와 같은 기전의 약인 만큼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FDA의 대응에 주목을 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아반디아에 심근경색 부작용 문제가 부상한 것과 관련하여 환자들의 과민반응을 우려하여 '의사와 상담없이 복용을 중단하지 말 것'을 권장해 왔으나 일부는 이미 아반디아에서 액토스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롭게 액토스를 복용하는 환자에게 발행된 처방전 수가 5월말 이후 전년동기 대비 30% 전후나 상승했다. 반면 아반디아는 40% 정도 하락했다.

문제의 발단은 미국의 의학잡지에 '아반디아가 심근경색 등의 위험성을 높인다'라는 심장전문의의 논문이 기재된 것이다.

지금까지 실시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수집하여 해석한 결과 다른 약에 비해 40% 이상 위험이 높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아반디아와 액토스는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로서, 지방세포의 인슐린에 대한 감응도를 높인다. 안전성의 확보가 어려워 구미의 대형제약들도 줄줄이 개발에 실패하여 현재 2제품 밖에 판매되고 있지 않다.

액토스의 2006년도 미국 매출은 2,800억엔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같은 타입의 약임에도 불구하고 액토스로 환자가 이동하는 것은 다케다가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안전성을 실증했기 때문이다.

다케다는 심혈계의 병력을 가진 5,000명 이상의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하여 심근경색 및 뇌졸중의 발증, 사망까지의 기간이 플라세보에 비해 길다는 결과를 얻은 것을 2005년에 발표했다.

하지만 동종의 약제인 만큼 영향이 파급될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다. 미국의 머크가 발매를 끝낸 '자누비아' 등 신규 당뇨병약의 사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아벤디아'는 현재 미국내 판매중단 위기는 넘긴 상태로, 다만 FDA 자문위는 인슐린제제를 복용 중이거나 현재 심장병을 함께 앓고 있는 환자들에 대해 처방을 삼가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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