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비용의 65%는 국가가 부담하겠다!
사노피 파스퇴르 MSD社는 “프랑스 정부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휴먼 파필로마 바이러스 타입 6, 11, 16 및 18 4價 백신)을 접종받는 여성들에 대해 국가의료보험에서 전체 비용 가운데 상당부분을 부담키로 했다”고 11일 공개했다.
다시 말해 연령이 14세에 도달한 소녀그룹 또는 15~23세 사이에 속하면서 아직 性 경험이 없거나, 첫경험으로부터 1년이 경과되지 않은 여성들이 ‘가다실’을 접종받고자 할 경우 전체 비용의 65%를 보험적용으로 혜택을 주게 되었다는 것.
따라서 본인부담금은 전체 금액의 35%로 대폭 줄어들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대목인 셈이다.
현재 유럽에서 ‘가다실’의 가격은 1회 접종분이 도매공급가의 경우 120유로, 소매가는 135.59유로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예방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3회에 걸쳐 접종받도록 권고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이미 지난 2월 당시 사비에르 베르트랑 보건장관이 “올해 중반부터 ‘가다실’에 보험혜택을 적용키로 결정했다”고 직접 발표한 바 있다. 당국의 그 같은 결정은 오늘날 1일 평균 3명 꼴로 자궁경부암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의 현실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관련, 독일과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일부 국가들과 호주에서도 이미 프랑스에 앞서 ‘가다실’을 접종받는 여성들에 대해 보험혜택을 주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보험혜택의 결정이야말로 차후 ‘가다실’의 매출증대에 날개를 달아준 격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사노피측은 앞으로 3~5년 이내에 ‘가다실’의 한해 매출이 10억 유로 안팎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지난해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사노피 파스퇴르 MSD社는 머크&컴퍼니社와 사노피-아벤티스社의 제휴로 설립된 회사로, 유럽시장 마케팅을 맡고 있다. 이 회사는 유럽 대부분의 시장에서 ‘가다실’의 마케팅을 전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