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레세르핀: 내인성 우울병과 같은 증상을 나타내는 점이 특징적이다. 불면, 초조, 불온, 진정, 권태감, 불안, 비애감, 신경운동억제, 공포감, 자살염려 등이 나타난다.
·스테로이드호르몬: 항우울상태, 躁상태에서 나타나는 기분장애가 발현되는 경우가 있지만 환각망상상태, 섬망상태, 의식장애 등 다채로운 증상을 나타내는 증례도 보고되고 있다.
·인터페론: 불면, 불안, 초조, 억울상태, 躁상태, 의식장애 등이 나타나는 일이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부작용중 반수이상은 억울상태였다는 보고가 있다.
·항파킨슨병약: 섬망, 불안, 초조 등의 정신장애를 나타내는 일이 알려지고 있는데 항우울상태, 躁상태를 일으킨다는 보고도 있다.
기전
·레세르핀: 筋前纖維의 신경종말에서 소포체의 아민 진입이나 저장을 장애하기 때문에 신경전달아민이 감소한다고 생각되고 있다. 노르에피네프린이나 세로토닌 등의 모노아민을 뇌에서 감소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특히 카테콜아민과 관련이 중요시되고 있다.
·스테로이드호르몬: 간의 tryptophane pyrrolase의 활성을 부활하여 세로토닌경로에서 퀴누레닌경로에 대사를 변화시켜 뇌의 세로토닌 저하를 일으키기 때문이라는 설과 노르에피네프린의 방출이나 진입률, 카테콜아민의 대사를 조절하는 것에 의한다는 설이 있다. 또, ACTH가 cAMP를 매개로 부신피질호르몬의 방출을 촉진하는 것과 우울상태의 환자에서는 cAMP의 분비가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로부터 우울상태에 관여한다고 지적하는 설도 있다.
·인터페론: 腦質 부근조직의 모세혈관은 인터페론의 투과성이 높기 때문에 이행하기 쉬운 것이 아닐까 추측되는데 상세한 것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뇌조직에서 아라키돈산의 대사물의 활성을 저해하여 뇌에 혈관성 또는 세포성 부종을 일으킨다는 가능성이 시사되고 있다. 또, 도파민 등의 정신전달물질의 활성에 영향을 주어 정신신경계에 장애를 미칠 가능성도 시사된다.
·경구피임제: 세로토닌의 합성에 필요한 피리독신의 이용감소에 의한 것이라는 설이 있는데 경구피임제와 우울상태의 인과관계 자체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호발시기
·레세르핀: 복용기간 15일부터 2년사이에서 발증한다는 보고가 있다. 이중 대부분은 2.8개월(평균5개월)이었다.
·스테로이드호르몬: 30∼60일에서 발증했다는 보고가 있다.
·인터페론: 보고례 집계에 따르면 1주일이내에 21%, 2주일이내에 39%, 3개월이내에 93%가 발증하고 있다. 또, 다른 부작용인 인플루엔자유사증상 해열시에 자주 일어난다는 지적도 있다.
치료법
가능하면 원인약제를 감량·중지하거나 다른 약제로 변경한다.
·레세르핀: 투약을 중지하고 삼환계항우울제를 이용한다. 레보도파가 유효하다는 보고도 있다.
·스테로이드호르몬: 항정신병제에 의한 치료를 한다. 또, 삼환계항우울제가 유효하다는 보고가 있는 한편, 삼환계항우울제에 의한 치료에서 증악했다는 보고도 있다.
·인터페론: 투약을 중지하고 항정신병제나 항우울제를 사용한다.
복약지도
'잠이 잘 안온다, 몸이 나른하다, 불안하다: 평소와는 달리 기분이 가라앉는다'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의사에게 연락하도록 지도한다
※환자가족에 대한 지도
지금부터 설명하는 부작용은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복용중인 환자가 '표정에변화가 없어진다, 말이 적어진다' 등의 일상생활의 변화를 보이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 '만사를 귀찮아 한다, 삶의 의욕이 없어진다, 잘못된 일은 모두 자기 탓으로 생각한다' 등의 언동을 나타내는 경우는 약의 부작용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즉시 의사에게 연락하여 상담받을 수 있도록 지도한다.
지도포인트
약제사용에 의한 우울상태를 포함하여 다양한 정신증상이 야기되는 경우가 있다. 억울은 파킨슨병과 같이 기초질환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그것이 약제에 의한 것인지 판단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경증 우울상태는 일상생활에서도 경험하는 경우가 있으나 인터페론제제나 레세르핀의 사용에 의해 일어나는 우울상태와 같이 자살에 이르는 중독한 것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우울상태, 자살기도라는 부작용 초기증상을 환자에게 지도할 때에는 환자에게 암시효과를 미치지 않도록 또 컨플라이언스의 저하를 일으키지 않도록 신중하게 용어를 선택하여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로는 가족 등에게 초기증상을 설명하여 안전한 약물요법에 대한 협력을 의뢰하는 것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
시판되는 치료약물
도리다놀 정(삼공), 염산아미트리프틸린 정(명인), 에트라빌 정(동화), 에스핀 캅셀(태준), 푸로치아덴 캅셀(삼일), 세로자트 정(스미스클라인비참코리아), 이팩사 정(유한사이나미드), 테소론 정(한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