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요 제약 CEO 연봉 How Much?
와이어스 에스너‧J&J 웰든 회장 선두주자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4-09 21:40   수정 2007.04.09 21:44

세계시장을 평정하고 있는 미국 메이저 제약기업들의 최고경영자들(CEOs)이 한해동안 받는 연봉은 얼마나 될까?

비록 전수조사 개념의 것은 아니지만, 그 일면을 짐작케 하는 한 조사결과가 미국의 한 유력한 신문 9일자에 보도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신문은 전체 업종에 걸쳐 주요 기업들의 CEO들이 지난해 수령한 금액을 연봉과 상여금, 주식차익, 스톡옵션, 각종 인센티브 지급액, 이연보상(deferred compensation), 특별수당(perks) 등과 기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까지 모두 합산해 이번에 공개했다. 이연보상은 월급과 상여금 이외에 성과급, 퇴직금 및 각종 복지제도를 통한 보수를 미뤘다가 받는 제도를 말한다.

리스트에 포함된 제약 CEO 9명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대가를 지급받은 인물은 총 3,285만 달러를 수령한 와이어스社의 로버트 A. 에스너 회장으로 나타났다. 에스터 회장은 지난해 166만 달러의 연봉 외에도 300만 달러 상당의 주식外 인센티브, 2,351만 달러 상당의 스톡옵션과 회사주식 등 다양한 혜택을 보장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에스너 회장은 2003년 1월 부임한 이래 지난해까지 회사의 주가가 30% 안팎이나 뛰어오르는 등 최근 ‘가장 잘나가는 제약 CEO’로 손꼽히고 있다는 후문이다.

존슨&존슨社의 윌리암 C. 웰든 회장도 166만 달러에 달하는 연봉 외에도 200만 달러 상당의 회사주식을 지급받았을 뿐 아니라 920만 달러의 스톡옵션, 750만 달러의 인센티브, 550만 달러 상당의 이연보상과 연금 조정액 등 후한 대우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제임스 M. 코넬류스 회장은 지난해 9월에야 취임한 관계로 가장 적은 147만 달러를 지급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의 랭킹 1위 제약기업인 화이자社를 이끌고 있는 제프리 B. 킨들러 회장도 지난해 7월 말에야 취임했던 탓에 사세에 비하면 적은 금액을 받는데 머물렀다.

 █ 미국 주요 제약기업 CEO 2006년 연봉 현황
                                                         (mn=million)

      이 

   회  사  명

   연 봉

  (salary)

  기타수입

(perks,      others)

  총수령액

    케빈 셰어러

      암젠

  1,101,923

   956,818

  24.08mn

제임스 M. 코넬류스

     BMS

   379,808

   318,194

   1.47mn

마일스 D. 화이트

     애보트

  1,661,973

   855,233

  26.92mn

  로버트 A. 에스너

    와이어스

    1,66mn

   147,138

  32.85mn

제프리 B. 킨들러

     화이자

    1.1mn

   265,318

   9.80mm

   윌리암 C. 웰든

   존슨&존슨

    1.66mn

  2,665,725

  28.56mn

리차드 T. 클라크

  머크&컴퍼니

    1.18mn

   210,536

  10.24mn

    제임스 토빈

     보스턴

   사이언티픽

   922,576

   311,822

   8.36mn

   시드니 타우렐

  일라이 릴리

    1.7mn

   192,409

  15.23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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