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가다실' 정규 예방접종 리스트 추가
9~18세 소아 및 소녀층 반드시 접종받도록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6-11-02 15:51   수정 2006.11.02 15:53

  미국 질병관리센터(CDC)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을 정규 소아 예방접종 프로그램 리스트에 새로 편입시켰다.

  이 같은 내용은 앞으로 '가다실'을 접종받는 이들의 숫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바야흐로 블록버스터 드럭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머크&컴퍼니社는 "CDC가 '가다실'을 9~18세 사이의 소녀 및 청소년들이 반드시 접종받아야 할 백신 리스트에 추가키로 결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가다실'은 이에 앞서 지난 6월 8일 9~26세 사이의 소녀 및 여성층에 투여하는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휴먼 파필로마 바이러스 타입 6, 11, 16 및 18 4價 재조합 백신으로 FDA의 허가를 취득했었다.

  그 후 같은 달 30일 CDC 산하 예방접종 자문위원회가 전원일치로 정규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가다실'의 편입을 권고키로 결정했었다.

  이와 관련, 머크&컴퍼니社 백신사업부의 마크 파인버그 정책·공중보건·의료현안(medical affairs) 담당부회장은 "이번 결정으로 '가다실'의 예방접종에 따른 혜택이 보다 광범위하고 공평하게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실제로 CDC의 예방접종 프로그램 리스트 추가로 '가다실'은 의료보호 대상자, 의료보험 미가입자, 저보험금 수혜자(underinsured), 외국에서 출생하지 않은 토박이 미국인 등이 모두 접종대상에 포함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가다실'이 장차 한해 3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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