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장학전공 대학원과정 신설
숙대대학원, 2001년부터 신입생 모집
신수경 기자 clean21@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0-07-28 13:27   
화장품학을 전공으로 석사학위 취득이 가능해졌다.

최근 숙명여자대학교 특수대학원내에 원격향장산업학과 신설이 최종 확정돼 2001년부터 화장품과 관련된 석사학위 취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화장품법의 시행과 더불어 향장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문적 기반을 갖춘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던 가운데 향장학과를 정식명칭으로 한 대학원 과정 설립으로 학문적 범주의 마련이 가능하며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격향장산업 특수대학원의 김주덕 교수는 "학생들에게 전문화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재교육의 기회를 부여할 수 있다"며 "인터넷을 통한 원격교육으로 보다 넓은 교육효과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김교수는 "화장품 업계, 정부 등이 연계된 프로젝트를 활발히 추진할 것"이라며 "약대와 더불어 신물질 개발 및 임상연구 등을 진행하고 10월에는 '화장품 산업 발전 방향'을 주제로 대규모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숙대 원격향장산업 특수대학원 과정의 모집 정원은 총 40명으로 남녀 모두 입학이 가능하며 향장학특론, 피부과학, 천연물화학 등의 전공기초과목과 피부과학, 계면화학, 화장품소재론 특론, 화장품 색채학, 향장마케팅 등의 전공과목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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