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의약품 전문 다국적제약 기업인 헥살의 한국지사인 '헥살 코리아'가 4개 제품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선다.
헥살코리아는 오는 12일 라파엘클리닉 열린의사회 대한전공의협의회 산하 참의료진료단을 통해 9,000명 이상의 환자가 1달동안 동시투약할 수 있는 수량의 의약품 기부식과 함께 제품 발매식을 열며,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돌입한다.
Hexal은 1986년 독일에서 창업돼 'Medicines you can trust'라는 기업 이념하에 우수한 품질과 적정한 가격으로 의약품을 생산, 공급하는 다국적 제너릭 의약품 전문제약 기업.
2004년 말 현재 전 세계 45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독일 내 제약 기업 중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2003년 기준, 매출 1조7천억원을 기록한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제약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헥살 코리아에 따르면 Hexal은 단순한 제네릭이 아닌 진보된 제너릭 제품의 연구, 개발에 연간 회사 총 매출의 10%를 상회하는 비용을 투자해 1일1회 복용의 지속성 정제(오메프라졸 지속정), 지속성 패치제 및 1개월~6개월 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이식제(Leuprorelin이라는 성분을 함유한 이식제제는 헥살에서 최초로 개발해 상품화를 앞두고 있음)를 개발하고 있으며, 소량의 혈액을 이용한 '암진단 키트'를 개발하여 일부 유럽 국가에서 시판 중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Hexal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다국적 제네릭의약품 전문 기업이란 점에서 최근 한국 시장에 불고 있는 제네릭 의약품 열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헥살코리아는 2003년 2월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2004년 4월 제약회사로 정식인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