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 전문기업 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체조직은행 설립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체조직은행은 인체조직을 채취·처리·가공·보관 및 공급하는 체계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인체조직은 기증부터 취급 및 분배에 이르기까지 관련 법령에 따른 관리가 필요하며 동방메디컬은 이번 설립에 대해 인체조직 보관, 분배, 수입 분야만 진행하는 ‘조직수입업자’ 유형으로 허가를 받았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현재 출시를 앞두고 있는 ECM(세포외기질) 스킨부스터 ‘벨루셀(VELUCELL)’ 유통 및 공급망 구축에 집중하는 등 인체조직 기반 사업 인프라를 확보하고 ECM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최근 피부과 및 에스테틱 시장에서는 기존 히알루론산(HA), PDRN, PDLLA 등 다양한 스킨부스터 소재에 이어 인체 유래 조직 구조와 성분을 활용한 ECM 스킨부스터가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ECM 성분을 활용한 프리미엄 스킨부스터가 잇따라 출시되며 ECM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ECM을 활용한 제품들이 시장에 등장하면서 관련 기술과 원료의 경쟁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ECM은 인체조직에서 유래하는 만큼, 해당 사업에서는 조직 내 세포 제거부터 처리/가공, 멸균 및 품질관리와 같이 안정적으로 원료를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
앞서 동방메디컬은 올해 4월 ECM 스킨부스터 제품에 대한 분배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ECM 스킨부스터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이번 조직은행 설립 허가를 계기로 ECM 사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빠른 시일 내 벨루셀 출시를 통해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동방메디컬 관계자는 “ECM 스킨부스터를 비롯해 인체 유래 소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인체조직 관련 사업 기반을 체계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조직은행 설립 허가를 통해 인체조직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당사 ECM 스킨부스터 벨루셀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