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뇨협회, '당뇨 협력약국' 구축 나선다…약사 300명 모집
10월 11일 양재aT센터서 5시간 전문교육…약국 기반 지속관리 모델 추진
참가자에 체험용 CGM·환자관리 프로그램 제공…만성질환 관리 표준화 모색
전하연 기자 haye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9-08 15:40   
©한국당뇨협회

(사)한국당뇨협회가 지역 약국을 기반으로 당뇨환자의 지속적인 관리를 지원하는 '당뇨 협력약국' 사업을 추진하고 참여 약사 300명을 모집한다.

당뇨 협력약국은 약사가 환자의 복약 상태와 혈당 변화, 생활습관 등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상담하는 방식으로, 접근성이 높은 지역 약국을 당뇨환자의 일상적인 건강관리 접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당뇨협회는 당뇨환자가 증가하면서 약물치료뿐 아니라 복약 순응도와 식사·운동 등 생활습관을 아우르는 지속적인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봤다. 병·의원보다 접근성이 높고 환자와 반복적으로 만날 수 있는 약국의 특성을 활용해 당뇨 관리의 연속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협력약국 운영에 앞서 참여 약사를 위한 전문교육도 실시한다. 교육은 오는 10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 3층 당뇨관에서 총 5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약사가 당뇨환자를 상담·관리하는 데 필요한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최신 당뇨 치료 흐름과 약물치료를 비롯해 합병증, 복약지도, 식이·운동 등 생활관리, 혈당 데이터의 이해와 환자 상담 등에 필요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교육 참가자에게는 체험용 연속혈당측정기(CGM)와 당뇨환자 관리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직접 CGM을 활용해 혈당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환자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내용을 실제 약국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 이후에는 협력약국을 중심으로 약사의 상담과 복약지도, 생활습관 관리 등이 당뇨환자 관리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표준화된 관리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단순 혈당 수치뿐 아니라 당화혈색소(HbA1c), 복약 순응도, 식사·운동 습관, 저혈당 경험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환자의 혈당 및 건강 데이터를 약사가 확인하고 상담에 활용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환자별 상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지속적인 상담과 맞춤형 관리가 가능한 약국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국당뇨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사의 당뇨 관리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약국 기반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의 표준화와 제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대상은 약국 개설 약사이며 모집 인원은 300명이다. 참여 약국은 관련 제품의 인터넷 판매 금지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신청은 약업신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이번 교육은 약업신문과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약준모)이 주최하고 (사)한국당뇨협회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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