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기반 약효지속성 의약품 전문기업 펩트론( 대표이사 최호일)이 독자적인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 SmartDepot™(스마트디포) 글로벌 사업화에 대비한 생산 인프라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펩트론은 충북 청주시 오송 바이오파크 내 추진 중인 제2공장 건설을 위해 GC녹십자EM과 시공계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공계약을 계기로 제2공장 건설을 본격화하고, 시공사와 협의한 공사계획에 따라 2028년 2월 중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송 제2공장은 향후 SmartDepot™ 기술을 적용한 장기지속형 의약품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기반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회사는 제2공장을 통해 자체 파이프라인 뿐 아니라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따른 임상 및 상업생산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사 시공사로 선정된 GC녹십자이엠은 GMP 플랜트 및 Bio 연구시설 분야에서 전문성을 축적해 온 바이오엔지니어링 건설기업이다. GMP 플랜트 및 Bio 연구시설 분야에서 500건 이상 프로젝트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설계부터 시공, 밸리데이션, 유지관리까지 GMP & Bio 시설 구축 전반을 아우르는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추고 있다.
펩트론은 제2공장이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약효지속성 의약품 생산시설로 구축되는 만큼 일반적인 건축 시공능력 뿐 아니라 제약·바이오 생산시설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GMP 시설 구축 경험, 글로벌 수준 생산시설 구축에 필요한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GC녹십자이엠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펩트론 SmartDepot™은 생분해성 고분자인 PLGA를 기반으로 약물을 미립구에 봉입해 약효를 장기간 지속시키는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이다. 회사는 SmartDepot™을 기반으로 다양한 펩타이드 의약품의 장기지속형 제형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 상업화 제품을 통해 실제 생산 경험도 확보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산업에서는 당뇨·비만을 비롯한 만성질환 분야를 중심으로 환자 투약 편의성과 치료 지속성을 높일 수 있는 장기지속형 제형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장기지속형 제제 자체 기술 경쟁력 뿐 아니라 임상개발 이후 상업생산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제조 및 품질관리 역량의 중요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번 시공사 선정과 구체적인 공사계획 수립에 따라 제2공장 건설 일정도 보다 구체화됐다. 회사는 시공사와 협의한 세부 공사 및 준공 일정을 반영해 투자기간 종료일을 2028년 2월 15일로 변경 공시했으며, 제2공장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GC녹십자이엠과 시공계약을 기점으로 SmartDepot™ 글로벌 사업화를 뒷받침할 생산 인프라 구축에 가속이 붙을 것”이라며 “제약·바이오 GMP 시설 분야에서 다수 구축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GC녹십자EM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수준 생산 및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2공장은 자체 파이프라인 글로벌 개발 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이 상업화 단계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필요한 생산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SmartDepot™ 연구개발 성과를 글로벌 사업화로 연결할 수 있는 생산기반을 차질 없이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