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프라, 유앤인프라 잔여 지분 인수…완전자회사로 편입
유전독성 불순물 분석시험 수탁사업 직접 운영..운영 주체 일원화 검토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9-01 08:29   수정 2026.09.01 08:34

코스닥 상장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바이오인프라가 관계사 유앤인프라 잔여 지분을 전량 인수해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거래로 바이오인프라는 유전독성 불순물 분석시험 수탁사업을 직접 운영하게 됐다.

유앤인프라는 2021년 바이오인프라와 유앤생명과학이 유전독성 불순물 분석시험 수탁사업을 위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양사는 그동안 각자 역량을 결합해 사업 기반을 다져왔으며, 이번에 바이오인프라가 나머지 지분을 인수하면서 유앤인프라는 바이오인프라 100% 자회사가 됐다. 바이오인프라는 잔여 지분 취득에 이어 유앤인프라를 흡수합병해 사업 운영 주체를 자사로 일원화하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다.

유앤인프라는 현재 80개사와 시험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0개사는 고정 거래처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폭넓은 고객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바이오인프라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이러한 고객 기반을 그대로 이어받아 분석시험 사업을 완전히 내재화하게 됐다.

특히 회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바이오인프라가 기존에 영위해 온 시험검사사업과 강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바이오인프라 시험검사 인프라와 품질관리 체계에 유앤인프라 유전독성 불순물 분석 역량이 결합되면서,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시험·분석 서비스를 하나의 체계 안에서 통합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시험검사 고객과 유앤인프라 위탁사 간 교차 수요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업 외형 확장 발판도 마련했다. 아울러 회사는 사업 운영 주체를 일원화함으로써 의사결정 속도와 운영 효율이 높아지고, 고객사에는 단일 창구를 통한 통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0% 자회사 편입으로 유앤인프라 매출과 이익이 온전히 연결 실적에 반영되며, 향후 흡수합병이 완료되면 사업·재무 구조가 단일화돼 실적 가시성과투명성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 생물학적동등성시험과 임상시험 중심의 CRO 사업 규제에 기반한 반복 수요형 분석시험 사업이 더해지면서, 수주 변동에 따른 실적 안정성도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전독성 불순물 분석시험은 시험검사기관 지정과 GMP 수준 품질관리 체계, 분석 밸리데이션 역량 등 인증과 레퍼런스에 기반한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시장으로, 바이오인프라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선제적 지위를 확보했다. 회사는 앞서 확보한 경구용 제제 및 무균제제 시험 역량과 결합해 의약품 품질시험 전주기를 아우르는 서비스 사업자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인프라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는 그동안 합작 형태로 협력해 온 분석시험 사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결정"이라며 "사업 내재화를 통해 서비스 품질과 대응 속도를 높여 관련 시장에서 경쟁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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