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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는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의 일종인 ‘히브사고’(Hibsago: 베피로비르센)이 만성 B형 간염의 기능적 완치를 위한 치료제로 일본 후생노동성(MHLW)의 허가를 취득했다고 24일 공표했다.
‘히브사고’는 앞서 최소한 6개월 동안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를 사용한 치료를 받았고, 사전에 정의된 바이러스성 지표들을 충족한 성인 만성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들이 기능적 완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치료제로 발매를 승인받았다.
특히 일본 후생성은 세계 최초로 ‘히브사고’의 발매를 승인했다.
이와 함께 만성 B형 간염의 기능적 완치를 위한 치료제가 일본에서 허가를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유일하다.
이와 관련, 만성 B형 간염은 세계 각국에서 주요한 공공보건 도전요인의 하나이자 간암의 주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일본의 경우 만성 B형 간염 환자 수가 총 100만명에 육박하는 데다 매년 4,000명 정도가 이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전국적인 스크리닝과 치료 프로그램을 포함해 만성 B형 간염을 퇴치하기 위해 강력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토니 우드 최고 학술책임자는 “처음으로 기능적 완치를 위한 치료제로 ‘히브사고’가 일본에서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게 됐다”면서 “6개월 동안 ‘히브사고’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후에는 환자들이 평생토록 진행해야 할 지속적인 치료(life-long therapy)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적인 간 합병증 위험 또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만성 B형 간염의 관리와 우리의 혁신적인 간질환 포트폴리오에서 괄목할 만한 진전이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고 토니 우드 최고 학술책임자는 의의를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다른 국가에서도 추가로 ‘히브사고’가 허가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일본에서 ‘히브사고’는 임상 3상 ‘B-Well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허가를 취득한 것이다.
이 시험에서 ‘히브사고’를 사용해 1년 동안 치료를 진행한 결과 B형 간염 표면항원(HBsAg) 수치가 3,000IU/mL 이하로 나타났던 성인들에게서 기능적 완치율이 19%에 달하는 예상치 못했던 효능이 입증됐다.
기존의 표준요법제만 사용한 대조그룹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 동안 치료를 진행했을 때 기능적 완치율이 1%에 머물렀다.
‘기능적 완치’란 약물치료를 중단한 후 최소한 24주 동안 B형 간염 바이러스 DNA 및 바이러스 단백질 등의 B형 간염 표면항원이 검출되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바꿔 말하면 약물치료를 진행하지 않고도 면역계가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증을 억제했다는 의미이다.
이처럼 B형 간염 표면항원이 소실되면 간암 발생 위험성을 최대 89%까지 감소시키고, 총 사망률이 62% 감소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강조했다.
후생성은 ‘혁신 치료제’(SENKU 또는 SAKIGAKE)로 지정하고 신속하게 심사를 진행한 끝에 ‘히브사고’의 발매를 승인한 것이다.
일본에서 ‘혁신 치료제’는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대응할 잠재력을 내포한 혁신적인 의약품들을 대상으로 지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도 ‘히브사고’가 허가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중 미국에서는 차후 수 개월 이내에 허가를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래의 순차적인 치료전략과 관련한 ‘히브사고’의 개발 또한 진행 중이다.
한편 임상 3상 ‘B-Well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를 보면 6개월 동안 ‘히브사고’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후 기능적 완치 반응률이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19%(1,220명 중 233명)에 달해 일차적 시험목표가 충족됐다.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속했던 614명 가운데 기능적 완치에 도달한 비율은 0%로 집계됐다.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를 적용해 평가한 결과를 보면 B형 간염 표면항원 수치가 1,000 IU/mL 이하로 나타난 피험자 그룹에서 기능적 완치율이 26%(768명 중 200명)으로 집계되어 393명 중 0명으로 집계된 플라시보 대조그룹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B형 간염 표면항원 수치가 1,000IU/mL 이하로 나타난 환자들은 세계 각국에서 만성 B형 간염을 진단받은 환자 수의 45% 정도를 점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별도로 탐색적 분석을 진행한 결과를 보면 72주차 방문시점에서 평가했을 때 ‘히브사고’를 투여한 피험자 그룹은 49%(1,220명 중 598명)에서 B형 간염 표면항원 수치가 100 IU/mL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2%에서 B형 간염 표면항원 수치가 1,000 IU/mL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학 문헌자료를 보면 이처럼 낮은 수준의 표면항원 수치가 면역력의 통제력 강화 및 환자 치료결과의 개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나타나 있다.
이밖에 ‘B-Well 시험’에서 나타난 수용할 만한 안전성‧내약성 프로필은 ‘히브사고’의 다른 시험례들로부터 도출된 내용과 대동소이했다.
가장 빈도높게 관찰된 부작용을 보면 주사부위 홍반, 국소적 통증 및 혈액검사상 간 효소 수치의 일시적인 상승 정도가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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