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부터 IP까지…뷰티 ‘협업’ 범위 확대
[뷰티누리트렌드모니터™] 2026년 7월 신규&리뉴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키워드
김민혜 기자 minyang@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8-26 06:00   수정 2026.08.26 06:01

화장품신문이 2026년 7월 신규&리뉴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화장품 브랜드들이 집중적으로 사용한 주요 키워드는 ‘협업’ ‘한정판’ ‘탄력’ 등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밀착’ ‘산뜻’ ‘흡수’ 등도 주요 키워드로 선정됐다.

화장품 업계에서 ‘협업’은 단순한 공동 마케팅을 넘어 연구개발과 제품 기획, 의료기기, 콘텐츠 IP까지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브랜드 자산에 외부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제품과 시장을 만드는 방식이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하이어코퍼레이션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피부과학 연구와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술을 연계하기로 했다. 스킨부스터·코스메슈티컬·의료기기 개발부터 시술 후 애프터케어, 병·의원 유통, 원료 공동 연구까지 협력 범위를 설정하며 전문 시술과 일상 스킨케어를 잇는 통합 솔루션을 추진한다. 애경산업과 동성제약도 중국 푸단대학교 장강연구원과 손잡고 피부·두피·모발 공동연구, 신규 원료와 전달기술 개발, 임상평가, AI 기반 피부·두피 데이터 플랫폼 구축까지 협력 영역을 확대했다.

소비자 접점에선 협업이 제품의 소장 가치와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됐다. 에이블리는 T1과 클리오·에뛰드·바닐라코 등 13개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 컬래버 상품을 선보였고, 프레비츠는 ‘우엉이와 친구들’ 캐릭터를 선스틱 패키지와 굿즈에 적용한 올리브영 단독 기획세트를 출시했다.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톰도 키티버니포니의 패턴을 입힌 한정판을 내놨다. 제품 기능에 팬덤과 디자인 요소를 더해 구매 동기를 넓히려는 시도다.

브랜드 경험을 확장시키기 위한 오프라인 협업 진행도 늘어나고 있다. 라라레서피는 DDP 팝업에 아티스트 MeME의 아트워크를 결합해 제품 체험과 전시, 포토존을 함께 구성했다. 연구기관과 의료기기 기업부터 크리에이터·캐릭터·아티스트까지 협업 대상이 다양해지면서, 뷰티 업계의 협업은 기술 경쟁력 확보와 신규 고객 유입, 브랜드 경험 확장을 동시에 겨냥하는 전략으로 세분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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