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 계열사인 한미정밀화학의 임종훈 대표이사가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하며 그룹 거버넌스 안정화와 경영 집중 의지를 표명했다.
임종훈 대표는 본인이 보유 중인 한미사이언스 지분의 2.50%에 해당하는 170만 9,788주를 매각했다고 공식 밝혔다.
임 대표는 이번 지분 매각에 대해 “아버님(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과 뜻을 가장 진정성 있게 계속 이어가기 위해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불필요한 논란이 사라지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경영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룹 내외의 소모적인 분쟁이나 우려를 불식시키고 본연의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임 대표는 가족 간의 화합과 공조를 통한 그룹 안정화에 무게를 뒀다. 그는 “어머니(송영숙 회장), 누님(임주현 부회장)과 함께 ‘제약보국’이라는 아버님의 꿈을 이어가기 위해, 회사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 대표는 “이번 결정이 '한미를 한미답게' 키워가고 그룹 거버넌스 안정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분 매각을 기점으로 한미그룹은 오너 일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책임 경영과 지배구조 안정화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