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 규모 기술거래"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6’ 개막
국내외 바이오헬스 산·학·연·관·벤처·스타트업, 투자기관, 지자체 등 630여 개 기업·기관 참가
2,100여 명 참여…역대 최대 규모 1,500여 건 기술 공개
지난 5년 간 약 1,514억원 규모 기술이전, 투자유치 등 성과 창출
7월 1일부터 3일까지 제주에서 국내 최대 바이오헬스 기술거래의 장 마련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7-01 16:48   수정 2026.07.01 17:03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조직위원회

민간 주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산업 기술거래 행사인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이 제주에서 개막했다. 올해 행사는 국내외 바이오헬스산업 관계자 2,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술거래와 투자, 공동연구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조직위원회는 ‘제24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6’이 7월 1일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파트너링을 통한 바이오헬스 초연결과 초지능으로 건강한 삶 구현(Enabling Biohealth Hyperconnectivity & Superintelligence for Human Wellness Thru Partnering)’을 슬로건으로 열린다. 바이오헬스산업계 산·학·연·관·벤처·스타트업, 투자기관, 정부기관, 지자체 등 관계자 2,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김정진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터비즈 포럼 조직위원회 16개 기관장을 대표해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연구개발 주체인 산·학·연·벤처·스타트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실행을 위해 출범한 인터비즈 포럼이 올해 24주년을 맞았다”며 “2003년 중국 개최를 포함하면 25주년으로, 이제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 기술거래의 장이자 세계적 바이오 파트너링 메커니즘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풍성한 기술거래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술패권 경쟁,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등으로 산업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환경에서 바이오헬스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미래 성장동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는 지난 4월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출범을 통해 범정부 바이오 정책 추진체계를 본격 가동했다”며 “대한민국 바이오 혁신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글로벌 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성과도 언급했다. 김 이사장은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은 올해 상반기에만 약 13조 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국산 신약도 43호까지 탄생하는 등 혁신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산·학·연·벤처·스타트업 간 개방형 혁신과 전략적 파트너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터비즈 포럼이 기술거래와 투자, 공동연구, 글로벌 협력의 구심점으로서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의 혁신성과 창출과 경쟁력 강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해외 기업과 투자기관의 참여가 꾸준히 확대되며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바이오헬스 파트너링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개회사에 이어 제주특별자치도 위성곤 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회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주헌 첨단바이오기술과장, 보건복지부 임강섭 제약바이오산업과장, 산업통상부 최광준 인공지능바이오융합산업과장,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서경원 위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권석윤 원장, 첨단의료바이오연구원 이상래 원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영훈 기획이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번 인터비즈 포럼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종근당, 한미약품, GC녹십자, LG화학, SK바이오팜 등 국내 제약·바이오기업과 일라이 릴리(Eli Lilly), BMS 등 다국적 제약사를 포함해 160여 개 기업이 수요자로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지속가능한 글로벌 성장을 위한 유망 기술과 아이템 발굴에 나선다.

기술 공급자로는 제약·바이오 분야 주요 국공립연구기관, 정부출연연구기관, 의료기관, 전국 주요 대학 산학협력단, 벤처·스타트업 등 31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수요자 참여기업과 기술이전 협상에 나선다.

O2O(On-line to Off-line) 전략으로 추진되는 인터비즈 포럼에서는 의약품, 건강기능제품 및 소재, 메디컬 디바이스, 인프라, 디지털·바이오 융복합 분야 기술과 제품을 다룬다. 의약품 분야에는 화합물, 바이오의약품, 천연물, 백신, 면역항암제,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첨단바이오 기술이 포함된다.

올해는 310여 개 기업·기관이 제안한 1,500여 건의 유망 기술과 아이템이 공개된다. 행사 개최 전에는 주최 측이 운영하는 온라인 파트너링 메커니즘인 홈페이지의 최신 수요·공급 파트너링 알고리즘을 통해 사전 매칭이 진행됐다. 지난 3월 말부터 약 3개월간 수요자 참여기업의 심층 리뷰가 이뤄졌으며, 제주 현지에서는 행사 기간 중 1대 1 협상 미팅을 통해 최종 사업화 파트너를 모색한다.

수요·공급자 간 파트너링 협상과 함께 컨설팅 섹션도 운영된다. 이 섹션에는 130여 개 국내외 기업·기관이 참여해 기술거래·기술평가, 투자, AI·빅데이터, 디지털 전환, 규제·인허가, 특허·법률, 사업개발·정보, CRO·CMO·CDMO·CSO, R&D 지원 등 전 분야에 걸친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국무총리 소속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와 글로벌 협력기구인 보스턴코리아공동연구개발사업단을 비롯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주한핀란드무역대표부 등 국내외 주요 기관과 주한 외국공관이 참가한다. 참관 기업·기관은 100여 개에 이른다.

한편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조직위원회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을 주축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인터비즈 포럼의 창립기관이자 사무국을 맡고 있다.

조직위원회에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을 비롯해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한국발명진흥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 한국연구재단, 한국특허기술진흥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화학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바이오연구원 등 1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바이오허브, 출연연 사업화공동추진 TF, 아주대학교 RISE 사업단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부, 지식재산처,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북도, 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후원한다.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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