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사이언스, ISCT 2026 ‘Top Scoring Asia Abstract Award’ 수상
난치성 장 궤양 대상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ATORM-C’ 연구 성과 발표
전임상 최적화부터 초기 인체 적용까지 ‘bench-to-bedside’ 과정 인정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5-11 19:16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오가노이드사이언스㈜(ORGANOIDSCIENCES)는 202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International Society for Cell & Gene Therapy(ISCT) 2026 Dublin Scientific Annual Meeting’에서 ‘Top Scoring Asia Abstract Award’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ISCT 아시아 지역 집행위원회가 아시아 지역 제출 초록 가운데 학술적 완성도와 임상적 확장 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상이다. 회사 측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 초록이 접수된 가운데 수상 대상으로 선정되며 연구의 완성도와 임상적 의미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수상 초록 제목은 “Clinical Translation of Colon Organoid Regenerative Medicine (ATORM-C): From Preclinical Optimization to First-in-Human Proof-of-Concept in Refractory Intestinal Ulcers”다. 난치성 장 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장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ATORM-C’의 전임상 최적화와 초기 인체 적용 결과를 담고 있다.

ATORM-C는 환자 조직에서 유래한 성체줄기세포 기반 대장 오가노이드를 체외에서 확장·분화한 뒤 손상 부위에 직접 이식하는 재생치료 플랫폼이다. 기존 치료가 염증 억제 중심이었다면, ATORM-C는 손상된 점막 조직의 재건과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수상이 오가노이드 치료제의 GMP 기반 제조공정 구축, 동물모델 효능·안전성 검증, 난치성 환자 대상 초기 임상 적용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개발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전임상 단계에서 확보한 조직 재생 관련 지표가 실제 환자 치료 과정에서도 관찰됐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의 임상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현재 ATORM-C를 시작으로 간, 침샘 등 다양한 장기 재생 분야로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독일·미국 등 글로벌 거점과 협력을 통해 첨단바이오의약품(ATMP)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임상 전략도 병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경진 CTO는 “2026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진출 기반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기술력과 임상 번역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글로벌 임상 협력과 추가 연구 확장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 초록 주저자인 박준혁 팀장과 이재선 차장은 “초기 개발 단계부터 참여한 치료제가 실제 임상 적용 단계까지 이어지고 국제 학회에서 의미 있는 평가를 받게 돼 뜻깊다”며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개발 역량이 실제 환자 치료 가능성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2026년 5월 열린 ISCT 2026 Dublin Annual Meeting에서 구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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