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온시아, AACR서 차세대 CD47 항체 ‘IMC-002’ 혈액 독성 극복 제시
바이오마커 기반 정밀의료 전략도 부각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4-22 09:13   
©이뮨온시아

이뮨온시아는 차세대 CD47 항체 ‘IMC-002’의 차별화된 안전성과 작용 기전을 2026년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기존 CD47 항체 개발의 상용화 걸림돌로 지적돼 온 혈액학적 독성을 구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기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회사에 따르면 IMC-002는 암세포 선택적 결합 특성을 바탕으로 정상 적혈구에 대한 비특이적 공격을 최소화하는 기전을 보였다. 초저온 전자현미경 분석에서는 암세포와 정상세포 표면의 당화 패턴 차이를 인식해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결합하고, 정상 적혈구에 대한 결합은 낮추는 구조적 특성이 확인됐다.

특히 정상 적혈구 표면에 풍부한 O-글리칸 구조가 물리적 차단막처럼 작용해 IMC-002의 결합을 막는 반면, 당 구조가 다른 암세포에는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쟁 약물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좁은 각도로 결합하는 구조적 특성으로 세포 간 응집 가능성을 낮춰 안전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프로파일을 확보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임상 개발도 진행 중이다. IMC-002는 임상 1a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간세포암 환자 대상 임상 1b상을 완료했다. 현재는 삼중음성유방암과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병용요법 임상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AI 기반 단백질 분석을 통해 IMC-002의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후보도 발굴했다. 회사는 이를 환자 선별 기반의 정밀의료 전략과 임상 성공 가능성 제고 측면에서 의미 있는 진전으로 보고 있다.

이뮨온시아 관계자는 “IMC-002는 기존 CD47 항체의 안전성 한계를 극복한 차별화된 파이프라인”이라며 “바이오마커 기반 개발 전략을 통해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 자회사로, 차세대 면역관문억제제와 항체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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