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바이오로직스, AACR 2026서 HLA-G 타깃 ADC ‘IMB-201’ 공개
면역관문·종양특이항원 동시 타깃…다중항체 전략까지 확장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4-07 08:56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HLA-G를 표적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IMB-201’의 비임상 연구 결과와 HLA-G 기반 다중항체 전략을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HLA-G는 면역관문이자 종양특이항원으로, 종양 미세환경에서 암세포의 면역 회피를 유도하는 핵심 인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PD-1/PD-L1 기반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군에서 높은 발현이 보고되며, 차세대 항암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 측은 HLA-G의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항체 발굴 난이도가 높은 점에 주목해, 높은 선택성과 유효성을 동시에 확보한 항체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ADC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IMB-201은 HLA-G 매개 면역억제를 차단해 면역세포 활성을 유도하는 동시에, 세포독성 페이로드를 통해 암세포를 직접 사멸시키는 이중 작용 기전을 갖는다. 기존 ADC가 세포독성 전달 중심이었다면, IMB-201은 면역 활성화와 종양 제거를 동시에 유도하는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HLA-G의 종양 특이적 발현 특성은 기존 종양관련항원 대비 높은 선택성을 제공할 수 있어, 안전성 개선 가능성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면역관문을 직접 표적하는 ADC 개념인 ‘면역관문 표적 약물접합체(IDC)’로의 확장 가능성도 강조됐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HLA-G 항체를 기반으로 한 다중항체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종양의 면역회피 기전이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점을 고려해, 서로 다른 기전을 동시에 타깃하는 전략이다. 회사는 이번 AACR에서 3개 타깃과의 병용 및 이중항체 전략에서 확인된 시너지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차세대 ADC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IMB-201은 면역 활성화와 세포독성 작용을 결합한 구조와 다중항체 확장성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후보물질로 제시됐다.

이정민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연구소장은 “HLA-G는 면역관문과 종양특이항원의 특성을 동시에 갖는 타깃으로, ADC와 다중항체 전략에 모두 적용 가능한 플랫폼”이라며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MB-201 연구 결과는 미국 시간 4월 20일 오후 2시(한국시간 21일 오전 6시) AACR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e-포스터는 4월 1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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