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건강친화기업 첫 인증…“직원이 행복하고, 건강 걱정 없는 회사”
근골격 개선·명상·디지털 헬스케어 결합 차별화된 임직원 건강관리
운동센터, 임직원 만족도 2년 연속 최고 S등급… 업무 몰입도 향상
대웅제약 시작으로 대웅그룹 전사 건강 친화 기업 문화 확산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2-17 09:20   수정 2025.12.17 09:20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2025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 제6조의2에 근거해 2022년 신설된 제도로, ▲직장 내 건강친화적 환경 조성 ▲직원 건강관리 제도 ▲임직원 만족도 등 건강경영 전반을 엄격히 평가해 건강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인증한다.

대웅제약은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높이 평가받았다.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의 근골격 개선 운동 프로그램 ‘대웅지킴이’를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만성질환·비만 관리까지 아우르는 체계를 구축해온 점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 기반 근골격·명상 프로그램 확대

대웅제약은 2015년부터 전문 헬스케어 기관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와 협력해 사내 운동 프로그램 ‘대웅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그룹운동과 1:1 맞춤운동으로 구성된다.

그룹운동은 장시간 좌식 근무로 발생하기 쉬운 거북목, 라운드 숄더, 허리 불편감, 골반 불균형 등 근골격계 문제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1:1 맞춤운동은 직원 개인 신체 상태와 운동 목적을 분석해 통증 완화와 체력·체형 개선을 돕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세밀한 코칭을 통해 지속 가능한 운동 습관 형성을 지원한다. 이 같은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은 신체 기능 회복과 통증 개선은 물론 업무 몰입도 향상에도 기여하며, 임직원 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 S를 기록했다.

대웅지킴이는 신체 건강 뿐 아니라 마음 건강 회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싱잉볼과 와식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 안정을 돕고, 최근에는 카페인냅과 호흡·스트레칭·아로마·사운드 명상을 결합한 힐링냅을 도입해 피로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 건강상담부터 디지털 헬스케어로 임직원 건강관리

대웅제약은 사내 건강관리실을 예방 중심 ‘종합 건강 지원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단순 응급처치를 넘어 건강 상담, 생활습관 코칭, 정서 지원까지 제공하며 직원의신체·대사·정신 건강을 통합 관리한다.

건강관리실은 반지형 혈압측정기 ‘카트비피 프로(CART BP pro)’,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mobiCARE)’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간편하게 회사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대사·순환기계 이상 징후를 체크할 수 있다. 특히 모비케어는 일상생활 중 심박 리듬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맥박이 불규칙하거나, 빠르거나 느려지는 등의 이상 신호를 확인할 수 있어,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건강 상태를 인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건강관리실은 건강검진 결과에 따른 맞춤형 상담,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에 대한 생활습관 코칭,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직원들을 위한 스트레칭 및 테이핑 지도, 금연 상담 등 실질적인 건강 행동 변화를 돕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비만·만성질환 관리 강화… 웰다·웰체크, 건강관리 플랫폼 통한 임직원 건강증진

대웅제약은 건강검진 결과 관리가 필요한 직원과 건강 상태에 관심이 높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사건강 관리 플랫폼 ‘웰다(Welda)’를 활용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웰다는 체지방률·평균 혈당 등 객관적 지표를 기반으로 대사 건강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으로, 단순 체중 감량을 넘어 생활습관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웅제약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결과,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웰다 참여자들은 혈당 안정화(공복혈당 12mg/dL 감소), 체지방률 감소(0.7% 포인트 감소), 복부둘레 개선(4.9cm 감소) 등 실질적 대사 건강 지표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 이는 단기 다이어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한 결과로, 업무 몰입도 향상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비만·대사 건강 관리를 위한 웰다와 함께, 대웅제약은 만성질환자를 위한 관리 플랫폼 ‘웰체크’도 운영하고 있다. 당뇨·고혈압 유소견자를 대상으로 주 1회 혈압·혈당 측정을 독려하고, 건강관리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질환 관리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가 진단이 필요한 직원은 건강관리실에서 카트비피 프로·모비케어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활용한 정밀 측정을 받을 수 있으며, 유소견자 경우 협력 의료기관을 통해 치료까지 연결한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직원이 행복하려면 출근하는 아침이 설레고 미래와 건강에 대한 걱정이 없어야 한다는 기준 아래, 대웅제약은 행복TF를 운영하며 직원 행복을 위한 제도를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직원 행복을 위한 건강친화 기업문화를 대웅그룹 50인 이상 전 사업장에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기업 대웅은 임직원 건강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7월 ‘대웅 헬스케어’ 브랜드를 공식 론칭했다. 이 브랜드는 기업·기관 대상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대사건강 관리 플랫폼 ‘웰다’ ▲근골격계 맞춤 운동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 ▲정서 회복 프로그램 ‘선마을’ ▲의원·검진센터용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생활 웰니스 브랜드 '시셀' 등 실제 효과를 검증한 5개 서비스로 구성됐다. 대웅은 건강친화적 기업문화와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바탕으로 전 그룹사 임직원 건강 증진은 물론 산업계 건강경영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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