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바이오텍, 노스랜드와 2차 계약...발모 유효성 평가 해외매출 본격화
1차 협업 연구 성과- 기술력 바탕 체결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2-17 10:27   수정 2025.12.17 10:27

탈모 치료제 전문 연구개발 기업 에피바이오텍(대표 성종혁)이 17일, 중국 파트너사 베이징 노스랜드(Beijing Northland)와 탈모 유효성 평가 서비스에 대한 2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계약은 앞서 진행된 1차 협업 연구 성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체결된 것으로, 에피바이오텍의 모발·두피 특화 유효성 평가 플랫폼과 전임상 모델 신뢰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을 포함한 해외 바이오·제약사 탈모 신약 및 재생의료 파이프라인에 대한 평가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피바이오텍은 항암제 유발 탈모 및 남성형 탈모 동물 모델, 인간 모낭 배양 모델, 단일세포 분석 기반 기전 검증 역량을 강점으로 국내외 고객사로부터 차별화된 CR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베이징 노스랜드와 2차 계약은 단발성 수주가 아닌 지속 가능한 해외 매출 구조의 출발점”이라며 “올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Oddity Tech’와 베이징 노스랜드 해외 매출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탈모 유효성 평가 및 공동개발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피바이오텍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탈모 특화 플랫폼 기업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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