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투케이바이오는 J2K BIOBANK 내 균주에서 추출한 엑소좀 화장품 소재 조성물에 대한 특허 4건을 최근 등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은 피부 미백·재생·항염·노화 지연 등 다양한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기술이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인삼에서 분리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균주, ∆장미에서 분리한 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 균주, ∆설악초에서 분리한 프룩토바실러스 프록토서스 균주, ∆꿀벌화분에서 분리한 프룩토바실러스 프록토서스 균주에서 추출한 엑소좀을 활용한 화장품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해당 조성물은 기존의 동물·인체 유래 엑소좀 대비 안전성과 윤리적 우려가 적어 상업화 가능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삼 유래 균주 엑소좀은 멜라닌 분석법(Melanin assay)과 티로시나아제 유전자 발현(Tyrosinase mRNA) 분석 등을 통해 우수한 피부 미백 효과를 확인했으며, 장미 유래 균주 엑소좀은 세포 생존율 분석법(MTT assay) 기반의 세포 증식 분석 및 상처 치유 촉진 분석법(Wound healing assay)를 통해 탁월한 피부 재생 효과를 입증했다. 설악초 유래 균주 엑소좀은 질산화합물 생성 분석법(Nitric Oxide assay) 및 COX-2 유전자 발현(COX-2 mRNA) 분석을 통해 세포 독성이 없고 우수한 항염 효과를 나타냈다.
국내 화장품 성분 검색 앱 ‘화해’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엑소좀’ 성분을 포함한 제품 수가 2023년 대비 2024년에 약 5.8배 증가했으며, 2025년 상반기 이미 지난해 전체 수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투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특허등록을 통해 효능이 검증된 유산균 엑소좀 화장품 소재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보유한 화장품 원료 라이브러리 플랫폼 '제이투케이 메타비아옴 에이아이(J2K MetaBiome AI)’를 기반으로 천연물 유래 원료 개발을 확대하고 자체 임상시험센터를 통한 효능 검증으로 고부가가치 화장품 소재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