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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P 격차
한국 화장품의 수출 지형 변화가 본격화되면서 중국 의존도가 대폭 낮아지고 미국과 신흥시장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2025년 8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55억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최다수출국 1, 2위의 역전 가능성이다. 2025년 상반기 1위 중국의 수출 비중은 19.6.%(10억7900만달러), 2위 미국은 18.6%(10억2500만달러)로 격차는 1.0%P로 좁혀졌다.
드 미니미스, end
미국이 800달러 이하 소액 수입품에 적용하던 '드 미니미스(De Minimis)' 면세 제도를 2025년 8월 전면 중단하고 15%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K-뷰티 업계가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025년 8월 29일부터 국제 우편을 통해 미국으로 반입되는 모든 소액 소포에 관세가 부과된다. 아마존 등 플랫폼 판매(역직구)에 의존하고 미국 매출 비중이 큰 중소 인디브랜드는 관세 15% 부과로 가격 경쟁력 하락이란 과제에 직면하게 됐다.
코스파톡스 CosPaTox
CosPaTox는 화장품, 패키징, 독성학의 공통분모에 기반한 민간자율 이니셔티브로 유럽의 화장품, 세정제, 패키징 관련 주요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설립됐다. 재활용 플라스틱(PCR, Post-Consumer Recyclates)의 사용에서 표준화된 자율적 안전성 평가 지침을 수립하는 목적을 수행한다. 2025년 8월 관련 업계에선 CosPaTox가 RE100처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고, 유럽연합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8일, 14개
글로벌 뷰티 소비자는 제품 조회에서 결제까지 평균 18일이 걸리고, 구매 결정 전 최대 14개의 제품을 비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크리테오가 2025년 8월 공개한 관련 보고서는 이와 같은 소비 습관에 대해 "첫눈에 반하는 경우는 드물다"라고 평가했다. 소비자가 다른 선택지를 지속적으로 고려하고 브랜드 충성도 개념이 약해지면서 다빈도 구매 소비자 10명 중 6명(59%)는 지난 1년간 구매한 적 없는 새로운 브랜드를 선택했다.
오타니 1.8X
일본 남성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인테지가 2025년 8월 공개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시장규모는 497억엔으로 2019년보다 약 1.8배 성장했다. 현지에선 오타니 쇼헤이가 참가한 WBC가 열렸던 2023년을 '남성화장품 원년'으로 평가하고 있을 정도다. 소비자들이 브랜드 철학·이미지보다 사용 후기, 동영상 등 실제 경험 콘텐츠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K-뷰티가 시장 점유율 증가를 위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중동 거점 전략
2025년 8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관련 보고서는 K-뷰티가 중동 시장의 거점인 UAE에서 자리잡기 위해선 유통 채널의 전략적 다각화가 필수적이라고 제언했다. UAE 소비자들은 병원, 약국, 클리닉 등 보건의료 전문 채널에서 추천 받은 스킨케어 루틴 제품에 신뢰를 보이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유통 파트너를 통해 병의원·약국 유통망을 확보하고, 이와 병행해 백화점과 글로벌 편집매장과의 협업을 구축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무스형 선케어 NO
미국 FDA가 폼·무스·휘핑 형태 자외선차단제 판매에 제동을 걸었다. 2025년 8월 미국에서 5개 뷰티 브랜드가 무스형 선스크린을 판매했다는 이유로 FDA의 경고서한(Warning Letter)을 받았다. 이유는 폼·무스·휘핑 타입이 OTC 허용 제형(monograph)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공기가 많이 함유돼 사용자가 도포 용량 등 가늠하기 어려운 문제는 FDA 승인을 받은 스프레이(에어로졸) 자외선차단제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블랙 뷰티 현주소
미국 흑인 소비자들은 2023년 화장품 소비에 94억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플랫폼 사디아는 2025년 8월 '내셔널 블랙 뷰티 위크'를 맞아 흑인 소비자들의 화장품 소비 규모와 업계 기여도에 대한 통계를 공개했다. 2023년 기준 흑인 소비자의 화장품 지출액은 미국 소비자 전체 화장품 지출액의 11.1%을 차지했다. 그럼에도 흑인이 창업한 브랜드 또는 흑인을 위한 뷰티 브랜드는 전체 매출액의 2.5%라는 미미한 수준에 머물렀다.
피부노화 1590억달러
글로벌 피부노화 관리 시장이 두 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어스가 2025년 8월 발표한 관련 보고서는 전 세계 피부노화 관리 시장(Anti-Aging Market) 규모가 2024년 779억달러에서 연평균 7.4%씩 성장해 2034년이면 약 159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마켓어스의 피부노화 관리 시장 분석은 보습제를 포함한 스킨케어 제품군, 주름 개선 크림, 세럼, 항노화 샴푸, 헤어 오일·세럼, 미용의료 시술용 주사제, 홈케어 디바이스를 포함한다.
MENA 952억달러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의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이 2024년 572억달러에서 연평균 9.0% 성장으로 2030년에는 952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같은 기간 연평균 9.8% 성장해 2030년 134억달러 규모가 된다는 예측이다. 시장조사기관 BCC리서치가 2025년 8월 공개한 관련 보고서는 젊은층 인구의 확대, 인터넷 보급과 소셜미디어 영향력,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의 증가가 MENA 지역의 주요 성장 배경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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