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스트 홀딩스, 파스타 사업부문 매각 합의
현금 3.75억弗+매각 후 재임대 0.8억弗 조건으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9-01 17:28   수정 2025.09.01 17:29


 

콘플레이크 브랜드 ‘포스트’(Post)로 국내에서도 낯익은 미국 식품기업 포스트 홀딩스가 자사의 파스타 사업부문 ‘8th 애비뉴 푸드&프로비전’(8소 Avenue Food & Provisions)을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29일 공표했다.

파스타 사업부문을 인수할 곳은 캐나다 농‧식품 가공기업 리차드슨 인터내셔널(Richardson International)의 미국 내 자회사 리차드슨 홀딩스 리미티드이다.

합의를 도출한 대가로 리차드슨 홀딩스 리미티드 측은 현금 3억7,500만 달러를 지급키로 했으며, 약 8,000만 달러 상당의 매각 후 재임대 부채를 떠안기로 했다.

이 같은 계약내용은 관행적인 허가절차를 거쳐 포스트 홀딩스의 2026 회계연도 1/4분기 경영성적표에 반영될 예정이다.

다만 8소 애비뉴 푸드&프로비전의 견과류 버터(nut butters), 과일 및 견과류, 그라놀라(granola) 사업부문 등은 포스트 홀딩스의 포스트 컨슈머 브랜즈(Post Consumer Brands) 사업부문에 통합될 예정이다.

포스트 홀딩스 측은 견과류 버터, 과일‧견과류 및 그라놀라 사업부문 등이 자사의 2026 회계연도 경영성적표상에서 4,500만~5,000만 달러 안팎의 조정 영업이익(EBITDA: 이자, 세금, 강각상각 前 영업이익) 창출로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한편 포스트 홀딩스 이사회는 8월 27일 5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주식환매 계획을 승인했다.

주식환매는 8월 29일부터 착수된 가운데 8월 27일부로 포스트 홀딩스 측은 앞서 승인되었던 5억 달러 규모의 주식환매 프로그램 금액 가운데 약 3억480만 달러 상당을 되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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