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2분기 영업익 37%↑…첫 중간배당 결정
주주환원 강화·수출 다변화 전략 병행
박수연 기자 waterkit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8-19 09:29   수정 2025.08.19 09:38

콜마비앤에이치가 실적 회복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며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641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7.3% 증가했다.

이 같은 흐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18일 잠정 실적에서 콜마비앤에이치의 7월 매출은 421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68%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 실적 회복 효과가 반영됐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했다. 지난 13일 열린 이사회에서 창사 첫 중간배당을 의결, 보통주 1주당 75원, 총 21억원 규모다. 앞으로 순이익의 3분의1 이상은 반드시 배당으로 환원하고, 나머지는 미래사업 투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세종3공장을 중심으로 맞춤형 제품 개발과 일본·동남아 등 글로벌 수출 다변화를 추진해 ODM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차세대 원료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체질 개선으로 안정적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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