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퓨리오젠, 중국 정제시장 공략 ‘가속’
Zenmindes 핵심 임원단 방한… 퓨리오젠과 공급 확대기술 협력 논의
아미코젠 송도 배지공장 방문… 그룹 차원 정제·배지 기술력에 ‘신뢰’
연간 1,000L 이상 공급 기대 속 중국 전략 고객 대상 제품 도입 가속화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7-23 09:31   수정 2025.07.23 09:31

바이오소재 및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미코젠( 대표이사 박철) 자회사 퓨리오젠㈜(대표이사 변장웅)이 중국 정제 시장 공략 본격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7월 22일, 전략 파트너사 Zenmindes Biotech(젠마인디스) 핵심 임원단이 방한해 퓨리오젠을 방문하고 정제 레진 공급 확대 및 기술 협력 논의에 착수한 데 이어, 23일 아미코젠 송도 배지공장까지 직접 찾으며 그룹 전반 바이오소재 생산 역량을 실사한다. 이는 7월 초 체결된 총판 계약 이후 진행되는 현장 기반 전략 협의로, 단순 파트너십을 넘어 중국 시장 내 실질적 도입과 상업화로 이어지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방한에는 젠마인디스 정제 사업 총괄 임원진이 직접 참여했으며, 퓨리오젠 생산시설과 연구개발 인프라를 직접 점검하고, 향후 공급 규모 확대 및 기술 공동 대응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Zenmindes 측은 퓨리오젠 고성능 Protein A 레진을 포함한 정제 제품군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중국 내 전략 고객 대상 제품 도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 Zenmindes 임원단은   23일 아미코젠 송도 배지공장을 방문해, 그룹 차원 배지 및 정제 소재 생산 역량을 실사하고, 기술 내재화 인프라에 대한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양사는 정제부터 배지까지 아우르는 국산 바이오소재 경쟁력을 함께 점검하고, 향후 그룹 차원 확장 협력 가능성과 정제-배지 간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협력 확대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퓨리오젠은 현재 ‘Puriose ProA HP’, ‘Puriose NexPurA’ 등 고부가가치 크로마토그래피 레진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 내 연간 최소 1,000L 이상 규모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식 미팅과 현장 실사는 해당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퓨리오젠 관계자는 “이번 젠마인디스 방한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실제 시장 도입과 기술 실증이 동반되는 전략적 진출 시작”이라며 “현장 기반 신뢰를 바탕으로 중국 고수익 정제 시장 내 국산 기술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젠마인디스는 Sinovac, Fosun Pharma 등 중국 대표 바이오 제약사들과 공동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한 항체 기반 바이오의약 정제 전문 기업으로, 강력한 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방한을 통해 양사는 제품 기술 검증부터 고객 대응 전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미코젠은 이번 공식 미팅과 그룹 공장 방문을 계기로, 자회사 퓨리오젠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자사 바이오소재 내재화 전략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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