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톤사이언스,스페인 '써테스트'와 항암백신 신약 공동 연구개발 계약
연구결과 따른 글로벌 시장 상업화도 논의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7-14 08:57   수정 2025.07.14 09:01

차세대 백신개발 전문기업 ㈜애스톤사이언스가 스페인 mRNA/LNP 플랫폼 바이오 기업 Certest Biotec, S.L.(써테스트 바이오텍, 이하 ‘Certest’)과 암 치료백신 신약 후보물질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Certest는 2002년 설립된 생명과학 회사로 차세대 mRNA와 LNP 연구개발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 기술을 융합해 애스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범용 항암백신 후보물질 효능평가를 진행하고, 연구 결과에 따라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상업화까지 논의할 계획이다.

애스톤사이언스는 자사 AI 알고리즘 기반 Th-Vac® 플랫폼을 통해 항암 효능이 입증되고 특허 출원이 완료된 mRNA 최적화 항원결정기를 공급하는 한편, Certest는 자체 개발한 mRNA/LNP 제형으로 항암백신 후보물질을 생산해 동물 종양 모델에서 항암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 협업이다.

애스톤사이언스는 Th-Vac® 플랫폼에 기반한 항암 백신 기술로 사업개발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23년 말 중국 아보젠(Abogen Biosciences)과 다중 항원을 사용한 항암 백신 후보물질에 대하여 독점 연구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AI 기반 알고리즘이 고도화된 Th-Vac® 플랫폼 기술로 발굴한 범용 항암백신 항원결정기가 Certest의 최신 mRNA/LNP 플랫폼에서도 우수한 항암 효능과 안전성을 나타낼 수 있을지 검증할 수 있는 기회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애스톤사이언스 CSO 김원일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더욱 다양한 mRNA 및 전달체 플랫폼 보유 회사들과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연구협력과 사업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Certest의 CSO Juan Martínez(후안 마르티네스)는 “애스톤사이언스 혁신 항암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개념증명(Proof-of-Concept)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Certest의 mRNA 설계와 IVT(시험관 내 전사) 고도화 공정 및 LNP(지질나노입자) 기술을 애스톤사이언스의 Th-Vac® 항원결정기 발굴 플랫폼과 결합함으로써, 향후 항암백신 치료제 개발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전임상 데이터를 도출하겠다”는 기대를 밝혔다.

애스톤사이언스와 Certest는 이번 공동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mRNA 기반 범용 항암백신 임상 단계 진입 여부 및 상업화 협력 관계 구축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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