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피코엔텍(대표 권흥택)은 자사가 개발한 효모 유래 성분 ‘MF001’의 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예방 및 간세포 보호 효능이 국제 학술지 ‘PLOS ONE’ 2025년 7월호에 등재됐다고 14일 밝혔다.
MF001은 피코엔텍 ARC 기반 기술로 개발된 특허 효모 균주(Saccharomyces cerevisiae)에서 유래한 성분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연구진은 알코올 섭취로 유도된 전임상 모델을 통해 MF001이 ▲혈중 알데하이드 감소 ▲간 염증 반응 억제 ▲산화스트레스 완화 ▲지방 축적 개선 등 간 기능 저하 주요 원인들을 동시에 완화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 생성과 축적을 억제함으로써 간세포 손상을 줄이고 간 조직을 회복시키는 기전을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이는 알코올성 지방간 뿐 아니라 장기 음주로 인한 간 손상 예방에도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피코엔텍은 MF001을 주성분으로 한 숙취해소제 '키스립'(KISLIP)을 시판하고 있다.
이번 논문에 따르면 키스립은 숙취 증상 완화에 그치지 않고 간 기능 개선에도 직접적 기여할 수 있다. 실제로 인체 임상시험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를 최대 71%까지 감소시키는 결과를 보여, 키스립은 일반 숙취해소제를 넘어 ‘프리미엄 간 건강 기능성 제품’으로 차별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피코엔텍 관계자는 “이번 등재는 MF001 과학적 효능이 글로벌 학술 커뮤니티로부터 공인받은 사례”라며 “식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원료로 확장성과 함께 해외 진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흥택 대표는 “이번 논문은 당사가 제조한 알데하이드 분해 효소 원료가 숙취 증상 개선 뿐만 아니라, 간 보호 및 항염 효과까지 갖춘 과학 기반 원료임을 증명한 것"이라며 "키스립은 이제 단순한 숙취해소제가 아니라, 알코올로 인한 간 건강을 종합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기능성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며, 입증된 간효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