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 후보, 그래도 결국 ‘정은경’…“의정갈등 신속히 해결할 것”
유력 후보자로 거론되다 배우자 코로나 주식투자 논란으로 낙마설 돌아
국회 인사청문회서 야당 집중 공세 예상…후보자 “성실히 준비하겠다” 각오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6-29 21:19   수정 2025.06.29 21:22
29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브리핑을 앞두고 인사하고 있다.  

배우자 주식 투자 논란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유력 후보에서 낙마설이 돌았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결국 후보자로 지명됐다. 교수로 복귀하려던 그의 계획은 압도적인 지지 여론과 줄이은 국민 추천으로 방향을 틀게된 셈이다.

정은경 후보자는 29일 지명 직후 낸 소감문에서 “새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지난해부터 의료개혁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큰 고통을 감내해주셨다. 저출생‧고령화 위기가 급격히 진행되고,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국민의 복지 수요도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후보자로서의 각오를 전했다.

후보자는 “제가 장관으로 임명되면, 모든 국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생애주기별 소득보장체계를 확립하고, 기본생활을 보장하는 사회안전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다같이 돌보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돌봄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해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보장하는 복지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민 중심의 보건의료체계를 만들어 의정갈등을 신속히 해결하고,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해 모든 분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는 등 국민 목소리가 적극 반영된 의료개혁을 추진해 국민 건강권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후보자는 “미래를 준비하는 보건복지체계 구축에도 힘쓰겠다”며 “초고령화 시대에 사회경제적 적응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바이오헬스 산업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후보자는 “그동안 질병관리청장으로서 코로나19 대응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 전문가, 현장, 국민들의 목소리를 항상 경청하고 적극 소통하면서 정책을 검토하고 준비하겠다”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정 후보자는 ‘코로나19 방역 영웅’이라는 수식어로 불리며 이재명 정부의 유력한 초대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꾸준히 언급돼 왔다. 그러나 최근 드러난 배우자의 코로나 관련 주식 투자 논란이 불거지며 김강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양성일 전 복지부 1차관이 유력 후보자로 언급되는 등 정 후보자의 낙마설이 돌았었다.

결국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에 대한 야당의 집중 공세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 후보자가 어떻게 난관을 넘을지 주목되고 있다.    

전체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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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창욱   2025.06.30 01:32
    https://blog.naver.com/ryu8689/223901454287 중...

    장기간의 '대참사(의료대란) 중'에 '참으로 한심'하게도... 지금 '무려 15달'을 넘긴 '대참사(의료대란) 문제'를 해결할 '의료관리 및 의료정책'의 전문가가 아닌 '정은경 (전)청장' 또는 '이국종 교수'가 보건복지부 수장으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지금 민주당에는 '해당 전문가(김윤 의원)'가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스스로 부족함을 당당하게 인정하시고, 필자가 '지난 정부'에도 제안한 '재상중심주의'를 겸허(謙虛)하게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이런 '저열한 정치'는 '완전히 깨부숴'서 안드로메다로 날려 버립시다. ​

    필자와 '최고의 전문가 3인'이 '그 선봉'에 서서 를 완성하겠습니다. ​

    국민과 함께 '사표에서 자유로운 선거제'의 도입에서 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기득권 난제'를 해결해야 '완성'되는 '행복국가'로 들어가기 위한 '수많은 관문'을 개방할 '모든 열쇠'를 '전부 다' 완성하겠습니다.

    우리는 이미... 패악적 비상계엄을 일으킨 '윤석열 정부'를 거치면서 '너무나 늦어' 버렸습니다. 더 늦으면... 충북 괴산에서 '이국종 교수'의 '틀린 말'이 하나도 없는 '폭탄 발언'과 같이 '탈조선'만이 '유일한 개별(개인)적 해법'이 될 것입니다. 정말로 더 늦으면, 우리나라에는 '절망'만 남게 됩니다.​

    이제 '잠정적 유토피아'의 '새로운 이름'인 '행복국가'로 함께 갑시다. ​

    국민의 '행복'과 '이익'이 '최고로 보장'되는 '새로운 시대'로, 필자와 함께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