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셀앤진, 유한양행·제이앤피메디파트너스로부터 '시드투자 유치 성공'
리지스틴 항체 파이프라인, KDDF 국가신약개발사업 후보물질 단계 과제로 최종 선정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6-20 06:39   수정 2025.06.20 10:19
킴셀앤진 창업자이자 대표이사인 김효수 교수가 최근 열린 ‘제9회 미래의학춘계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약업신문

바이오텍 스타트업 킴셀앤진(KIM CELL&GENE)은 유한양행과 제이앤피메디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킴셀앤진은 자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리지스틴 항체 기반 염증성장질환 치료제의 미국 FDA 임상 1상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킴셀앤진 리지스틴 항체 파이프라인은 KDDF가 운영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의 후보물질 단계 과제로도 최종 선정됐다. 

킴셀앤진은 리지스틴(Resistin)을 표적하는 항체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 기업이다.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하고 있다. 

리지스틴은 염증 반응과 연관된 주요 사이토카인 중 하나인데, 해당 물질을 타깃하는 항체 치료제는 만성염증 질환에 접근하는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킴셀앤진 창업자이자 대표이사인 김효수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을 역임한 세계 최정상급 의사과학자다. 김 교수는 “이번 투자 유치는 킴셀앤진이 보유한 핵심 기술의 가능성을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해준 감사한 결과”라며 “미국 FDA 임상 진입을 위한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세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 참여한 기관 관계자는 “킴셀앤진은 명확한 타깃 전략과 차별화된 치료 기전을 동시에 갖춘 기업”이라며 “회사가 개발 중인 항체 치료제는 염증성장질환 뿐만 아니라 류마티스관절염, 지방간염 등 다양한 만성염증성 질환으로의 적응증 확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킴셀앤진 관계자는 “이번 시드투자와 KDDF 지원자금을 기반으로 비임상 독성시험, 생산용 세포주 확립, GMP 위탁생산 준비 등 임상 진입에 필수적인 마일스톤들을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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