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태국 등 아시아 규제 당국자,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방문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 연구개발 시스템 등 K-뷰티 경쟁력 확인
박수연 기자 waterkit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6-02 09:30   수정 2025.06.02 09:34
▲ 지난달 30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한 아시아 주요국 규제 당국자들과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콜마

아시아 주요국의 규제 당국자들이 한국콜마를 찾았다. 한국콜마의 연구개발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수출 관련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한국콜마는 인도네시아 식품의약청(BPOM), 태국 식약청(Thai-FDA), 필리핀 식품의약청(PH-FDA) 등 아시아 7개국 규제 당국자를 포함한 20여 명이 지난달 30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 행사를 기념해 진행되는 현장 답사 프로그램이다. K-뷰티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장소로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이 꼽히며 방문 일정이 성사됐다. 이번 방한 일정에서 현장 답사가 이뤄진 화장품 기업은 한국콜마가 유일하다.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은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연구소를 통합한 국내 최초의 융합연구소로, 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연구개발 시설로 평가받는다. 600여 명의 전문 연구원들이 다양한 융합기술을 개발하며 K-뷰티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 아시아 지역 규제 당국자들은 한국콜마 경영진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종합기술원의 주요 연구 시설을 견학했다. 색조화장품 개발을 위한 맞춤형 공간인 크로마 콜마 스튜디오(Chroma Kolmar Studio)에서는 직접 조색을 체험하며 K-뷰티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경험하기도 했다.

카비타 사타시반(Kavitha Sathasivan) 말레이시아 국가의약품관리청(NPRA) 국장은 “문서로 자주 접했던 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술력을 확인하니 더욱 신뢰가 생겼다”며 “아시아 국가에서도 인기가 많은 K-뷰티의 성공 비결이 이렇게 탄탄한 연구개발 기술력에서 나온다는 것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아시아 각국에 수출되는 한국 제품이 더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기술력과 고객사와의 동반성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을 더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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