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농무부(USDA)의 브룩 L. 롤린스 장관이 高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PAI)를 억제해 가금류 산업을 보호하고 폭등하는 달걀 가격을 낮추기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포괄적인 전략을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26일 공표했다.
이 같은 전략은 가금류 개체 수가 크게 감소한 농가와 사육업자들에 대해 주어지고 있는 보상과 별도로 시행되는 것이다.
롤린스 장관의 이날 발표는 지난해 4월 이래 미국에서 총 70명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데다 이 중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매우 주목할 만한 내용이다.
농무부에 따르면 이날 롤린스 장관은 생물보안 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5억 달러의 추가적인 비용투입,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 대한 재정적 어려움을 완화시켜 주기 위해 사용될 4억 달러, 백신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1억 달러, 각종 규제로 인한 부담을 완화시켜 주기 위한 액션플랜 및 일시적인 수입 모색 등 5가지 전략들을 상세하게 드러내 보였다.
롤린스 장관은 “조류 인플루엔자가 거듭 발생하고, 이로 인해 달걀 가격이 치솟는 상황에 직면해서도 바이든 정부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트럼프 정부는 이 사안을 대단히 신중하게 다루고 있다고 롤린스 장관은 설명했다.
미국 농가들의 상황이 완화되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고, 미국 소비자들에게 식품 의 가성비가 보장되어야 하지만, 모든 가정이 달걀을 구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트럼프 정부는 이 같은 상황에 직면한 미국민들을 위해 싸우고 있고, 이제 필요한 도움이 주어지고 있다고 롤린스 장관은 언급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을 보면 생물보안의 확립과 관련, 농무부는 대단히 성공적으로 진행해 온 ‘야생동물 생물보안 평가’(Wildlife Biosecurity Assessments)를 확대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야생 조류로부터 高병원원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사례들 가운데 83%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농가들이 보호혜택을 받게 된다.
생물보안 감시 또한 확대시행되어 高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타격을 입은 농가들의 경우 무료로 생물보안 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받게 되고, 해당농가에서 高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의 발생으로 이어진 문제점들을 개선하는 조치가 이행된다.
이들 농가는 차후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이 재차 발생하더라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농무부는 이와 함께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역학 전문가들을 배치해 高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위험성을 줄이는 데 시의적절한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농무부는 이 같은 생물보안 감시와 평가를 통해 가장 높은 수준의 생물보안 문제점이 확인되었을 경우 최대 75%의 비용을 분담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최대 5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복안이다.
피해 농가들에 대한 지원과 관련, 농무부는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개체수가 크게 줄어든 농가들을 대상으로 동‧식물 보건 검역 서비스(APHIS)를 통해 피해를 보상하고, 高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의 추가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무부는 올 한해 동안 최대 4억 달러를 투입키로 했다.
양계‧달걀 생산농가의 규제 부담 완화와 관련, 농무부는 달걀의 안전한 공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FDA와 함께 필요한 전략을 적극 강구키로 했다.
예를 들면 高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의 발생으로 인한 개체수 감소범위를 억제하기 위해 혁신적인 전략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으며, 지역별로 현격하게 나타나고 있는 달걀 가격의 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캘리포니아州의 경우 다른 지역들에 비해 달걀 가격이 60%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양계농가를 보호하고 개체수 급감을 줄이기 위한 백신, 치료제 및 기타 전략의 수립과 관련, 농무부는 신세대 백신, 치료제 및 기타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해 달걀 부화 닭 개체수가 감소할 위험성을 최소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무부는 최대 1억 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소비자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한 일시적 달걀 수입과 관련, 농무부는 임시로 달걀 수입량을 늘리면서 수출은 억제해 공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01 | 유니셀랩, 뉴로바이오젠 치매·비만 신약 '티... |
02 | 유한양행, 창립 99주년... '100년 기업 향한... |
03 | 에스티큐브, 전이성 대장암 ‘넬마스토바트’ ... |
04 |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보건복지부로부터 '법... |
05 | 휴온스, 3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
06 | 제약·바이오·건기식 비즈니스 장 'CPHI bioL... |
07 | 파미셀, 아반트릭스와 '첨단재생의료' 힘 합... |
08 | 큐로셀,‘안발셀’ 최종 임상2상서 장기 생존... |
09 | 알지노믹스, 항암 유전자치료제 'RZ-001' 국... |
10 | 코스맥스엔비티, '밀배유 추출물'로 피부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