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생명과학, 미래 성장 전략 발표… 글로벌 영상의학 시장 선도 목표
MEMD 사업 및 의료 AI 협업 통해 사업 다각화 추진...2월 17일 상장 예정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1-24 11:57   수정 2025.01.24 16:10
동국생명과학, 미래 성장 전략 발표. ©약업닷컴

동국생명과학(대표 박재원)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래 성장 전략과 비전을 공개했다

2017년 설립한 동국생명과학은 조영제와 의료기기(MEMD) 유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조영제는 CT, MRI 등 영상진단에서 진단 부위를 선명하게 보여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돕는 중요한 제품이다고령화와 만성 질환 증가로 영상 진단 수요가 확대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조영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글로벌 조영제 시장은 2031년까지 31.8%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일본유럽 등 25개국에서 인허가를 획득하고파트너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2024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000억원을 기록하며영업이익은 95억원에 달했다

현재 동국생명과학은 국내 조영제 시장에서 1위 업체로주요 병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특히, R&D부터 판매까지 조영제 생산 밸류체인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완전 내재화해 안정적 공급과 고품질 생산 능력을 자랑한다.

또한동국생명과학은 공장 통합을 통해 원가 절감과 수익성 증대를 이뤘으며향후 자사 제조 역량을 강화해 고부가가치 완제 의약품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MEMD 사업 역시 지속 확대할 예정으로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며 AI 의료 기업과도 협업을 진행 중이다.

박재원 대표. ©약업닷컴

동국생명과학은 코스닥 상장 이후, ‘인벤테라와 함께 세계 최초로 철분 기반 조영제를 개발 및 공급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MRI 조영제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인벤테라는 조영제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며근골격계와 림프혈관계 관련 조영제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재원 대표는상장 후 확보한 자금을 통해 조영제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고 R&D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글로벌 영상의학 산업의 오피니언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국생명과학은 이번 상장을 통해 200만주를 공모하며공모 희망가는 주당 12600원에서 14300원이다수요예측은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며일반 청약은 2 5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다상장 예정일은 2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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