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터 인터내셔널社의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州의 소도시 노스 코브(North Cove) 소재 정맥주사용 수액제 및 복막투석액 제조시설은 지난 9월 24일부터 29일까지 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헐린’(또는 ‘헬렌’)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와 관련, 박스터 인터내셔널社가 7일 허리케인 피해현황과 관련한 최신소식을 전하면서 연말까지 전체 제조라인의 복구를 마치고, 핵심적인 정맥주사용 수액제의 생산이 내년 초 완전재개(full capacity)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한 피해를 입어 지난 9월 말 폐쇄된 박스터 인터내셔널의 노스 코브 소재 정맥주사용 수액제‧일부 투석액 제조시설은 2,500여명의 임직원들이 재직 중인 가운데 미국시장 수요량의 60% 정도를 공급해 온 곳이다.
7일 박스터 인터내셔널 측에 따르면 2,500여명의 임직원들은 노스 코브 소재 제조시설로 복귀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
이날 박스터 인터내셔널 측은 제 2 정맥주사용 수액제 제조라인이 차후 수 주 이내에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곳은 지난주 가동이 재개된 제조라인과 함께 노스 코브 제조시설의 전체 생산량 가운데 약 50%와 현지 제조 1리터 용량 정맥주사용 수액제 생산량의 85% 정도를 제조해 왔다.
미국 내 각급 병‧의원에서 가장 빈도높게 사용하고 있는 정맥주사용 수액제들이 바로 노스 코브 제조시설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들이다.
하지만 박스터 인터내셔널 측은 노스 코브 생산제품들의 운송이 재개되는 시점이 빨라야 오는 11월 말부터라는 점을 유념해 줄 것을 요망했다.
11월 말은 노스 코브 현지팀 뿐 아니라 회사 전체 구성원들과 FDA, 미국 보건부(HHS) 및 보건부 산하 질병예방대응본부(ASPR) 등이 빠른 생산재개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만큼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진 시점이라고 박스터 인터내셔널 측은 설명했다.
복막투석액과 관류용 멸균증류수 생산라인의 경우 오는 12월 초 가동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스터 인터내셔널 측은 이처럼 전체 생산라인이 연말까지 가동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에측하면서도 현재로선 노스 코브 제조시설이 허리케인 ‘헐린’ 이전의 수준으로 완전복구되어 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는 시점은 전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 ASPR와 노스 캐롤라이나州 교통부의 지원과 자사의 현지팀이 기울이고 있는 헌신에 힘입어 두 번째 임시교량이 설치되어 7일자로 통행이 공식적으로 개시되면서 운송이 가능케 되었음을 환기시켰다.
첫 번째 임시교량의 경우 이미 트럭 1,000대 분량의 완제품을 운송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 세계 곳곳에 소재한 자사의 9개 제조시설들이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스터 인터내셔널 측은 아울러 일시적인 제품수입을 위한 협의에 들어간 가운데 정맥주사용 수액제와 관류용 멸균 증류수의 사용시한을 12개월 연장할 수 있도록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조일자로부터 24개월까지 유통이 가능케 되었다는 것.
유통시한의 연장은 지난 9월 말 이전에 제조된 분량에 한해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복막투석액의 공급과 관련, 박스터 인터내셔널 측은 환자 및 의사들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는 가운데 FDA가 일시적인 수입을 허가함에 따라 원활한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박스터 인터내셔널 재단(BIF)은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현지의 임직원들과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400만 달러 이상을 희사했다.
400만 달러는 인보단체 3곳에서 지원받은 150만 달러와 ‘박스터 임직원 재난 구제기금’을 통해 마련한 250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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