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가짜 비아그라 판매약사 등 적발
보따리상에 1알에 2천원 주고 구입, 2만원에 판매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12-19 12:10   수정 2003.12.19 12:11
부산지방경찰청은 18일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L약국 송모(50.부산시 동구 범일동)씨 등 약사 2명과 성인용품점 업주 박모(69.부산 사하구 신평동)씨 등 5명을 입건, 조사중이다.

송씨 등은 지난 6월초부터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상들로부터 가짜 비아그라 500여정을 사들인 뒤, 의사 처방전없이 약국이나 성인용품점을 찾은 손님들에게 정품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이들이 1알에 2천원씩 주고 구입한 가짜 비아그라를 2만원에 판매한 점으로 미뤄 수천만원의 폭리를 챙긴 것으로 보고. 가짜 비아그라를 공급한 보따리상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또 가짜 비아그라 510알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가짜 비아그라를 공급한 보따리상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들 업소들은 최근 발기부전 치료제가 관심을 끌면서 가짜약이 암암리에 유통되고 있어 관련 업체들이 대책 마련에 분주한 가운데 경찰에 단속되었다.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인터넷 등 가짜약을 거래하는 경우까지 있다"며 "병포장이나 낱개로 유통되거나 정품보다 훨씬 쌀 경우 모두 가짜로 보면 된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