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코대원' 매출 '쑥쑥'…지난해 784억원 기록
영업이익 322억원 전년比 25.1%↓, 순이익 235억원 전년比 23.5%↓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3-15 15:58   

대원제약 '코대원포르테(에스)' 매출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대원제약 주요 품목 매출 중 코대원포르테(에스) 매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펠루비, 티지페논, 오티렌 매출도 증가세다.

약업닷컴(약업신문)이 대원제약의 2024년 3월 사업보고서(2023년 12개월 누적)를 분석한 결과, 대원제약은 지난해 52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2022년 대비 무려 10%(481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대원제약의 주요 품목 매출 중 코대원포르테(에스)가 200억원 가까이 성장했다. 코대원포르테(에스)는 2023년 누적 매출 78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매출 586억원에서 35%(198억원) 증가했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매출 감소가 전망됐으나, 오히려 매출이 증가하며 진해거담제 품목에서 자리를 확고히 하는 모양새다.

펠루비는 440억원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13%(51억원) 상승했다. 이어 레나메진 151억원으로 전년 대비 5%(8억원), 티지페논 130억원으로 전년 대비 8%(10억원), 오티렌 1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1%(20억원) 증가했다. 반면 알포콜린만 전년 대비 2%(4억원) 감소세를 보였다. 알포콜린 2023년 매출은 159억원이다.

 

대원제약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2023년 영업이익은 322억원으로 전년 대비 25.1%(108억원) 줄었다. 순이익도 전년 대비 23.5%(72억원) 감소한 235억원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해외매출은 10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0.2%(12억원) 하락했다. 매출총이익은 2572억원으로 전년 대비 8.1%(193억원) 증가했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연구개발비에 426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전년 443억원에서 -3.9%(17억원) 감소한 수치다. 자세히 살펴보면, 비용인식은 3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판매비와 관리비가 184억원, 제조경비 159억원, 임상시험원가 3억원이다. 자산인식은 80억원으로 전년 대비 37%(22억원) 늘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8.1%로 2022년 9.2%에서 1.2%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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