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되는 ‘단백질 보충제’의 단백질 함량이 최대 5.3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단백질 보충제 16개(분말형 8종, 음료형 8종) 제품의 시험평가 등의 결과를 9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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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조사 결과, 시험대상 분말형 제품의 하루 권장량에 따른 따른 단백질 섭취량은 12~63g으로 최대 5.3배 차이가 났다.
뉴트리션팩토리뉴욕웨이 WPC 리치초콜릿은 단백질 섭취량이 최대 63g(1일 3회 섭취 시), 닥터유 프로 단백질 파우더 아이솔레이트 초코 최대 58g(1일 2회 섭취시)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음료형 제품도 제품별 단백질 함량이 4~21g으로 최대 5.3배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료형 중에서는 파스퇴르 이지프로틴 저당 초코의 단백질 함량이 21g, 더단백 드링크 초코 20g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단백질 함량 1g당 가격 차이도 상당했다. 분말형 중에서는 뉴트리션솔루션 NS 포대유청 WPC 오리지널이 단백질 1g당 3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반면 아몬드브리즈뉴트리플러스프로틴은 제품 1개에 단백질이 4g 들어있어서, 단백질 1g당 가격이 375원으로 가장 고가에 속했다.
음료형의 경우 아몬드브리즈 뉴트리플러스 프로틴과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는 각각 375원, 356원으로 비싼 편이었다.
또 1회 섭취량을 기준으로 단백질 보충제에 들어있는 당류도 제품에 따라 0.2~20.9g으로 최대 105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말형 중에서는 건강앤 MBP 유단백추출물 분말의 당류가 8.6g으로 가장 많고, 칼로바이 퍼펙트 파워쉐이크 아이솔레이트 초코맛이 0.2g으로 가장 적었다.
음료형 중에서는 닥터유 단백질 드링크 초코맛과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의 당류가 각각 20.9g, 12.2g으로 많았으며, 더단백 드링크 초코의 함량이 0.5g으로 가장 적었다.
필수아미노산이 적정비율 함유돼 있는지를 나타내는 아미노산스코어는 45~141로, 14개 제품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선 일부 제품의 경우 표시정보가 부정확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뉴트리션팩토리 뉴욕웨이 WPC 리치초콜릿은 제품에 표시하지 않은 알레르기 유발성분(대두)이 검출됐고, 내용량과 나트륨 함량도 표시내용과 차이가 있었다. 국민프로틴 WPI웨이 초코는 단백질 함량이 표시보다 적었고 지방, 당류 함량은 표시보다 많았다.
소비자원은 "단백질 보충제 용기에 표시된 섭취방법과 1회 섭취량별 영양성분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면서 "단백질 함량뿐 아니라 지방, 당류, 콜레스테롤 함량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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