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셀, 'iPSC 유래 세포 제품·독성평가 서비스' 등 글로벌 마케팅 총력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7-12 20:38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hiPSC) 유래 2D 및 오가노이드 전문 기업 넥셀은 지난 6월 국내 동물실험대체학회를 비롯, 중국 및 일본 독성학회에 참여해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넥셀은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심천시에서 열린 중국독성학회에 참가해 마케팅을 진행했다. 해당 학회에서 중국국가약품관리국(China National Medical Products Administration, NMPA)은 세계 제약산업 규범인 심장 안전성평가 ICH 가이드라인 S7B/E14의 개정된 지침을 2023년 7월 31일부로 전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넥셀 관계자는 “개정된 ICH 가이드라인 적용 발표에 따라, 중국 국가 연구센터와 학술원, 대학, 연구원, 심사센터, 제약사, 및 개발사 실무자들 500여 명이 넥셀 부스를 방문했다”면서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평가법으로 넥셀의 평가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개정된 심장 안전성 평가법에 사용되는 평가장비를 공급하는 Nanion사와 중국시장 개척과 새로운 가이드라인 인식 확대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넥셀은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일본 요코하마 퍼시피코 콘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제50회 독성학회에도 참가했다. 일본독성학회는 일본 독성학 연구분야의 최고 전문 학회로 일본 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인 독성학자와 관련 기관이 참가해 독성학 전반에 대한 체계적 평가와 연구 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넥셀은 iPSC 종주국인 일본 시장 확대를 위해 학회에 부스를 마련, iPSC 유래 세포 제품의 우수성과 독성평가 서비스를 소개 및 홍보했다. 또한 넥셀은 일본 내 사업 협력을 위해 일본 CRO(의약품개발지원기관)인 CMIC HOLDINGS Co., Ltd.(이하 CMIC)와 세부 논의 중이며 이달 17~19일에 일본에서 실무자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넥셀은 국내에서 열린 제20차 한국 동물실험대체법 학회에 참여해, 독성평가에 대한 변하는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넥셀에 따르면 부스에는 150여 명의 관계자들이 방문, 넥셀의 iPSC 유래 세포 체제품과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심장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서비스에 대해 문의했다. 

넥셀 관계자는 “국내도 개정된 심장 안전성 평가법의 국내 적용이 예상되는 시점이 가까워짐에 따라 관련 산업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넥셀은 9월 6일 일본 CMIC사와 함께 ‘iPSC 기술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CMIC그룹 도쿄 본사에서 일본, 영국, 한국의 유명 연자를 초청해 심포지엄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에선 11월 대구에서 열리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생리 학회(FAOPS 2023)에서 세션 맡는다. 넥셀은 앞으로도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학술행사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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